11번째 국산 신약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부광약품의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 10mg 캡슐(성분명 클레부딘)’에 대해 13일자로 최종 시판허가를 했다고 밝혔다.
클레부딘은 부광약품이 11동안 900억원을 들여 완성했다. 2003년 6월~2004년 12월까지 33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제3상 임상시험 결과, 최대 92%의 B형간염바이러스(HBV) 억제효과가 있었으며, 다른 HBV 치료제와 달리, 치료 후에도 12주 동안 지속적인 효과를 내 기존 신약과 달리 부가가치도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치료제가 복용 중단 후 3개월이 지나면 대부분 재발하는 데 반해 ‘레보비르’는 복용한 환자의 88%가 정상 간수치를 유지하고 또 1년 이상 복용해도 독성이 없고 내성을 키우지 않는 등의 장점을 자랑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이 신약으로 연 3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11번째 신약인 부광 클레부딘은 앞으로 동아의 발기부전약 자이데나와 같이 국산 신약의 효과와 우수성 그리고 부가가치 창출에 한 몫 단단히 할 것으로 점쳐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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