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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 '칼레트라정' 설사등 부작용 감소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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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 '칼레트라정' 설사등 부작용 감소시켜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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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트렉스 기술 적용, 82%서 설사 없거나 개선돼...3일 심포지엄서 발표
▲ Richard A Stryker 애보트 antiretroviral 부문 메디컬 디렉터.

애보트의 HIV 감염치료제 '칼레트라정'이 HIV 감염 환자의 설사와 소화기능장애, 위통증 등 부작용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보트 antiretroviral 부문 메디컬 디렉터인 Richard A Stryker는 3일 칼레트라 심포지엄에서 최근 미국에서 HIV 감염환자 3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애보트는 칼레트라를 기존 캡슐 제형에서 정제(tablet) 형태로 바꾸고, 지난달 1일 출시한 바 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기존 캡슐 제제와 새로운 칼레트라정을 비교한 삶의질, 내약성, 환자만족도 조사에서 82%의 환자가 설사가 나타나지 않거나 호전됐고, 위의 통증 및 소화기능장애, 위에 가스가 차는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을 나타낸 환자도 유의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애보트의 혁신적인 기술인 멜트렉스(Meltrex)기술로 제조된 칼레트라 정은 기존 캡슐 제제와는 달리, 냉장 보관할 필요가 없고 음식물의 섭취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환자들에 대한 편의성 또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멜트렉스 기술이란 다이(die)를 통해 열가소성 소재를 일정한 형태와 밀도를 가진 제품으로 변환시켜주는 용융 사출(melt extrusion) 공정의 일종으로, 애보트가 칼레트정의 제조를 위해 특별히 고안한 기술이다.

특히 정제로 바뀌면서 한번에 복용하는 약물 개수가 줄고, 보관이 편리하며 식사에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게 되면서 복용을 거르는 회수도 줄어 들었다.

기존 칼레트라 캡슐에서 칼레트라정으로 변경 후 선호도에 대해 물은 결과에서도, 88%의 환자들이 정제를 선호했으며, 73%의 환자가 삶의 질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Richard A Stryker는 “애보트의 혁신적인 특허기술인 멜트렉스 기술로 개발된 칼레트라정은 기존 캡슐제제의 단점을 크게 개선했다” 면서 “이번 임상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칼레트라정의 여러가지 특장점으로 인해 부작용 및 복용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했고, 이로 인해 환자들의 삶의 질도 개선됐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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