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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규 원장 “국립의료원 특수법인화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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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규 원장 “국립의료원 특수법인화 찬성”
  •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 승인 2006.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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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생각중인 강재규 원장.

국립의료원(원장 강재규)이 보건복지부 소속에서 분리해 특수법인으로 전환하는 등 전면적인 조직개편이 단행될 전망이다.

30일 국립의료원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은 국립의료원의 의료수익이 타기관에 못미친다며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경영 효율화를 달성하기 위해 국립의료원의 전면적인 조직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기우 의원은 “국립의료원 의료손실의 주원인은 환자수 감소에 따른 영향이 크며, 이는 낙후된 의료시설, 의료진의 질적 수준 제고와 경영효율화에 대한 노력 부족 때문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국립의료원 직제를 행정기관과 같이 사무관의사, 서기관의사, 부이사관의사, 주사간호사, 사무관간호사 등으로 경직되게 정하여 운영하는 한편 현저히 낮은 보수로 인한 우수인력 확보의 어려움, 인력의 탄력적 활용곤란 등 조직 측면에서도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립의료원이 현재 행정기관과 유사한 체제에서는 만성적인 의료손실을 개선하기 위해 단편적인 경비절감이나 수익증대 노력으로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주장하고 국립의료원의 특수법인화 전환을 포함한 강도 높은 조직개편 및 경영효율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강재규 원장은 “특수법인으로의 전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며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이를 추진하고 있고 의료원도 적극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이기우 의원은 10년 이상 논의만 하던 국립의료원 조직개편을 이번에는 반드시 추진해 국립의료원이 공공의료 중심기관으로 개편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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