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비오티 테라피스사, 염산날메펜 도입...2008년 발매 목표

환인제약(사장 이계관)은 지난 26일 핀란드 생명공학 회사인 비오티 테라피스(BioTie Therapies)사와 경구용 알코올중독 치료제 염산날메펜(Nalmefene hydrochloride)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현재 미국에서 주사제 형태의 마약 길항제로 사용되고 있는 성분을 경구용 알코올 중독 치료제로 개발한 제품.
현재 영국과 핀란드에서의 임상시험을 마치고, 영국 판매권자인 브리태니아(Britannia)사에 의해 다음달 영국에서 허가신청이 이뤄질 예정이며,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는 2007년도부터, 나머지 EU 국가에서는 2008년도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 판매권자인 소맥슨 파마슈티컬즈(Somaxon Pharmaceuticals)사에 의해 병적 도박 및 금연의 적응증으로도 개발 중이어서 향후 물질남용 및 충동조절 장애 질환에 대해서도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환인제약은 오는 2008년 제품 발매를 목표로, 국내 임상시험 등 품목 허가 절차를 진행, 기존 발매 중인 환인 아캄프로세이트정과 함께 알코올 중독 환자의 치료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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