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 61주년...김정수회장, “과열·가격경쟁 공멸 지름길”
“제약산업의 가장 큰 위기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는 것입니다.”
김정수 한국제약협회 회장은 협회 창립 61주년 기념사에서 “한미 FTA 협상 등 불확실성이 가속화되는 환경변화 속에서 지금까지의 안이한 경영으로는 미래를 장담하기 어려운 때가 도래했다”고 규정하고, “이러한 환경 변화를 간파해 변화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창의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을 실천해 의약품 거래의 불투명성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며 “의약품 가격은 거품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굴지의 다국적 제약업체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R&D와 품질관리 강화에 재투자되는 당연한 요소임을 국민들로부터 인정받도록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또 “더 이상의 과열·가격경쟁은 모두가 공멸하는 지름길이라는 인식하에 과열·가격경쟁을 통한 외형성장을 지양하고, 품질경쟁을 통해 내실과 이익을 다져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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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투자 동기부여…제약산업 발전에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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