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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토, 국내 급성관동맥증후군 환자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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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토, 국내 급성관동맥증후군 환자에 효과”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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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대 강덕현교수 발표...부작용없이 좌심실 심벽운동 개선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가 한국인의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에게도 치료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이하 한국AZ)는 지난 11일부터 3일간 개최된 대한순환기학회 제50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자사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의 이같은 치료 효과를 재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16일 밝혔다.

12일 진행된 새틀라이트 심포지엄(Satellite Symposium)에서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덕현 교수에 의해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크레스토 투여군에서 사망, 심근경색증, 불안정성 협심증의 재발 없이 혈중 콜레스테롤 및 CRP(C-반응성 단백수치) 수치가 현저히 감소되면서 동시에 좌심실의 심벽운동 및 관동맥 혈류 예비능(CFR)이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덕현 교수가 이날 발표한 임상시험은 한국인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 99명을 대상으로 LDL-콜레스테롤 수치와 CRP, 안전성을 검증한 임상연구다.

강 교수는 이에 대해 “LDL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것이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특히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들은 낮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 유지를 위한 적극적인 스타틴 치료를 통해 불안정성 협심증이나 급성 심근경색의 재발 감소를 기대 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스타틴 요법을 진행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크레스토는 지난 3월 스타틴 제제가 죽상동맥경화증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IVUS(혈관내 초음파)를 사용해 최초로 입증(아스테로이드 임상연구)해 주목 받은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월 매출 30억원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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