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치매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프랑스 브루노 벨라스(Bruno Vellas) 교수와 플로렌스 파스퀴에 (Florence PASQUIER) 교수를 초청, ‘초기 알츠하이머병과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주제로 지난 12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좌장: 한설희 건국의대 교수)에서 플로렌스 파스퀴에 릴 대학 병원 신경과 교수는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AD) 예방에 있어서 MCI(mid cognitive impairmenr, 경도인지장애)의 역할’을, 브루노 벨라스 툴루즈 카셀라르디 대학병원센터 교수는 ‘타나칸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치매의 예방효과(GUIDAGE study)’를 각각 발표했다.
플로렌스 파스퀴에 교수는 “치매 전 단계인 MCI 환자의 10~15%가 매년 알츠하이머 치매로 전환되고 있으며 MCI 단계에서 치매로의 전환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가 최근 치매연구의 이슈가 되고 있다”면서 “MCI 단계에서의 치료는 인지적 손상 예방과 생태병리학적 진행을 치료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브루노 벨라스 교수는 “MCI 환자를 포함한 기억력 저하를 호소하는 70세 이상 노인에게 하루 240mg의 타나칸을 1년간 투여한 결과 타나칸 복용환자의 1.96%만이 치매로 진행됐다”며 “5년간의 임상이 완료되는 2010년에는 1% 미만의 환자만이 치매로 진행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은행잎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타나칸(Tanakan)은 혈액순환 개선 작용과 항산화 작용 및 직접적인 신경 보호작용을 통해 치매환자의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치매발생을 지연시켜준다. 또 고혈압, 당뇨병 환자 등에게 발생되는 말초동맥순환장애 개선에 효과적이다.
타나칸은 현재 80여개국에서 처방되고 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에서의 알츠하이머병의 최신 정보(연자: 이은아 시립서북병원 과장)’, ‘MCI 치료에서의 타나칸(연자: 한문구 서울의대 교수)’에 대한 내용도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