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약효 지속, 최초 비향정신성 약물...내년 상반기 출시
하루 종일 약효가 지속되는 최초의 비향정신성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인 릴리의 스트라테라(성분명: 아토목세틴 HCI)가 최근 식약청의 승인을 획득했다.
현재 유럽 및 북미에서 ADHD 1차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는 스트라테라는 약효가 24시간 지속돼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밤에 잠들 때까지 증상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치료제들과 크게 차별화되는 것이 특징.
뿐만 아니라 틱이나 뚜렛과 같은 동반증상을 지닌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출시된 ADHD 치료제 중 유일한 비향정신성 치료제로 약물 남용 및 내성의 우려가 없어 아동 및 청소년에게도 처방할 수 있다.
스트라테라는 경구약으로 1일 1회 공복 또는 음식물과 함께 복용할 수 있으며, 환자의 선호도에 따라 시간에 관계없이 오전 또는 오후에 복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10mg, 18mg, 25mg, 40mg, 60mg 5가지 제형이 승인됐으며,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스트라테라는 2002년 11월 미국에서 최초 출시된 이후 현재 43개국에서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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