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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硏, 대사증후군 연구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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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硏, 대사증후군 연구포럼 개최
  •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 승인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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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이상기)은 보건의료 국가지정연구실 기술교류회(회장 황성주)와 공동으로 오는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대사증후군 연구포럼(Metabolic Syncrome Research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과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의 후원으로 열리는 것으로 국내의 대학, 연구소, 병원, 기업 등에서 대사증후군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세계적인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진흥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제1부 ‘대사증후군 개관’에서는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인 가톨릭의대 손호영 교수와 비만치료제 개발분야의 권위자인 울산의대 이기업 교수가 대사증후군 연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한다.

아울러 제2부 ‘대사증후군 관련 국내산업 동향’에서는 (주)LG생명과학 김순하 박사와 종근당 신재수 박사가 대사증후군 치료제 개발 현황을 발표한다.

또한 제3부 ‘대사증후군 관련 국가지정연구실 연구현황’에서는 서울대 김재범 교수, 울산의대 박중열 교수, 충남의대 송민호 교수, 전남대 최흥식 교수, 경북의대 이인규 교수 등이 대사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한 국가지정연구실의 노력에 대해 발표한다.

이와 함께 ‘제4부 대사증후군 연구의 미러에서는 가톨릭의대 윤건호, 김경수 교수, 인하대 의대 박인선 교수, 생명硏 오원근, 이철호 박사 등이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다양한 응용분야에서의 원천기술 확보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재 비만, 당뇨 등 대사성질환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생활습관의 변화에 기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인의 경우에는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췌장의 베타세포부족이 심하며 인슐린 분비능 또한 떨어져 있어 최근 한국사회의 급격한 서구형 식생활 및 운동부족은 대사증후군에 대한 위험성을 더욱 증가시킨다.

이와 관련 생명硏 대사체연구센터장 안종석 박사는 “현재 한국사회는 고령화가 최고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고령층에서의 비만, 당뇨 등의 대사증후군 빈도의 증가는 더욱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대사증후군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관련 의료비 지출 증가를 유발시켜 국가 보건의료 재정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대사증후군에 대한 연구가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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