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아스트라제네카 작티마 3상 환자 등록
상태바
아스트라제네카 작티마 3상 환자 등록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10.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GFR TKI 치료 실패한 비소세포폐암 대상...생존율등 평가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 폐암치료제 ‘작티마’(반데타니브, ZD6474)와 관련, 새로운 임상3상에 환자 등록을 시작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임상3상은 표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억제제(EGFR TKI) 치료 후, 국소적으로 진행되거나 전이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3, 4차 치료제로서 작티마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티마는 혈관내피 세포 성장인자 수용체(VEGFR) 억제를 통해 종양에 혈관 공급을 차단하고 표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억제를 통해 종양 자체의 생존과 성장을 억제하는 다중표적치료제로, 1일 1회 복용하는 획기적인 폐암 치료제다.

Study 44로 명명된 이번 임상시험은 전세계 23개국 208개 센터에서 진행되며, 930명 이상의 환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Study 44는 기존에 화학치료와 EGFR TKI로 치료를 받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작티마 300mg과 함께 최적지지요법(BSC: best supportive care)을 받는 환자군과, 위약과 최적지지요법을 받는 환자군의 전체 생존율을 비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번 연구는 작티마의 ▲무진행 생존기간 ▲객관적 반응률 ▲질병 통제율 ▲반응지속시간 ▲질병관련 증상에 대한 효과 ▲안전성과 내약성 등도 아울러 평가한다.

Study 44의 임상총책임자인 국립암센터 이진수 박사는 “2차 치료법이 시행된 후 종양이 성장한 환자들에게 이후 치료제의 선택은 매우 제한돼 있다”며 “그동안의 2상 연구 결과는 폐암에 있어 작티마가 기대할 만한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이번 임상은 작티마가 환자들의 생존을 얼마나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tudy 44는 비소세포폐암에 대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작티마 임상연구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올해 환자등록을 시작한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작티마의 세번째 3상연구다. 이외에도 Study 57과 Study 32이 진행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