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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대체약 ‘프렘프로’ 유방암에 책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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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대체약 ‘프렘프로’ 유방암에 책임있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6.10.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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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환자에 1백만달러 남편에 50만 달러 각각 지급 결정

호르몬 대체 요법약인 와이어스(Wyeth)사의 프렘프로(Prempro)가 오하이오주 제니 넬슨씨의 유방암에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최근 배심원단이 판결했다.

배심원단은 66세의 제니 넬슨씨에게 1백만 달러를, 그녀의 남편에게는 50만 달러를 보상금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이 보상금은 이 약의 제조사인 와이어스사가 프렘프로에 대해 충분한 경고를 하지 않았거나, 태만했음이 2상 임상 시험에서 증명되어질 때에만 지급되어질 것이다.

폐경기 증상 치료를 위해 5년간 프렘프로를 복용했던 넬슨씨는 2001년 유방암을 진단 받았다. 넬슨씨는 2번의 유방절제술,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2상 임상 시험은 14일 시작될 예정이다.

미 정부의 연구는 호르몬 요법과 몇몇 질병간의 관계를 보여준 바 있다. 프렘프로는 여전히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나  몇 해전 정부의 연구 결과가 보도된 이후 판매량이 급격히 떨어져 왔다.

와이어스사는 호르몬약 프렘프로와 프레마린(Premarin)과 관련한 수 천건의 사건에 직면해 있다.

한편 알칸사스주의 한 여성이 프렘프로가 자신의 유방암을 야기시켰다고 주장했으나, 배심원단이 이를 거부해서 지난 달 회사측이 첫 번째 프렘프로 사건에서 승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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