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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 한미 · 유한 뛰고 - 대웅 ·일동 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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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10.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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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실적 예상치 분석...3월 결산사 크게 앞서

동아제약과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12월결산 ‘빅3’과 대웅제약·일동제약 등 3월결산 ‘빅2’의 지난 3분기 영업실적이 크게 엇갈릴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대웅제약과 일동제약 등의 성장세가 특히 높기도 했지만, 동아제약과 한미약품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이어간 반면 유한양행의 성장세가 3분기 크게 위축된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2일 한화증권이 전망한 주요 제약업체 3분기 예상실적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0.8%의 매출 증가율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 것을 비롯해 동아제약, 한미약품 등 이른바 12월결산 ‘빅3’ 제약사들의 매출증가율이 평균 8.3%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반해 대웅제약과 일동제약 등 3월결산 ‘빅2’ 제약사는 각각 23.9%와 14.2%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 평균 19.8%의 증가율로 12월결산 대비 약 2.4배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12월결산사들이 1.6%의 소폭 증가율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 반면, 대웅제약과 일동제약 등 3월결산사들은 전년 동기 대비 40.8% 높은 증가율을 기록, 크게 대비(25.5배)될 것으로 전망됐다.

업체별로는, 3월결산인 대웅제약이 3분기(실제 2분기) 매출액 960억원과 영업이익 16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9%와 56.1%의 높은 증가율로 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같은 3월결산인 일동제약이 3분기 650억원의 매출액으로 14.2%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것을 비롯해, 영업이익도 1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 1위 동아제약은 3분기 1,54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05억원 대비 10.0%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182억원에서 올해 206억원으로 13.2% 증가해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나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3분기 1,08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4.3%의 비교적 높은 매출 증가율이 예상된 반면, 영업이익은 175억원으로 지난해 168억원 대비 4.2%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유한양행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0.8% 소폭 증가한 1,057억원의 분기 매출액으로 업계 3위 한미약품에 추월당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의 207억원에서 22억원(10.6%) 가량 줄어든 185억원을 기록, 대상 제약사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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