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엘러간(사장 강태영)은 지난 22~24일 제주도 하얏트호텔에서 ‘보톡스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주제로 ‘2006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톡스 전문가 미팅’이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모임에는 국내 의료진을 비롯해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홍콩, 대만 등 아시아 태평양 각국의 보톡스 최고 권위자 5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모임에서는 각국 의료진들이 미국산 보톡스의 사용 경험과 효과, 안전성 등에 대해 연구한 자료들을 발표하며, 보톡스의 새로운 쓰임새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보톡스 전문가 미팅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마이크로 보톡스(Micro BOTOX)’에 대해 중점 논의됐다. 마이크로 보톡스는 극소량의 보톡스를 얼굴 전체에 주사하는 것으로 주름을 펴주던 보톡스의 1차적인 사용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보톡스 시술법이다.
마이크로 보톡스는 피부에 노화를 부르는 주원인인 주름, 모공, 피지, 피부톤을 한번에 개선 시켜주며 피부의 탄력을 유지시켜 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시술법으로, 최근 싱가포르, 태국, 대만, 한국 등에서 높은 환자만족도에 대한 사례도 발표되고 있다.
또한 이번 미팅에서는 새로운 보톡스의 효과로 탈모치료, 흉터와 캘로이드 치료에 대한 내용이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싱가포르의 성형외과 의사 우플스 우(Woffles Wu) 박사는 흉터와 난치성 캘로이드에 보톡스를 반복 시술한 후 개선된 환자들의 상태를 사진자료를 통해 공개했다.
대만의 성형외과 의사 조지 웽(George Weng) 박사는 탈모치료에 보톡스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환자 사례를 발표했다. 웽 박사는 3명의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부위에 보톡스를 주사한 임상결과를 공개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보톡스의 탈모 효과에 대해 연구할 가치가 높다는 사실에 대해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이번 미팅에서는 보톡스 반복주사를 통한 사각턱 치료의 효과, 동양인과 서양인의 얼굴 윤곽 비교와 그에 따른 효과적인 시술에 대한 임상경험도 공유했다.
엘러간社 아시아태평양지역 존 로저스(John D Rogers) 메디컬 디렉터는 “최근 몇 년간 보톡스는 주름 개선 효과 외에 사각턱, 종아리 퇴축, 다한증 등 다양한 미용영역과, 소아뇌성마비, 전립선비대증, 화상, 요실금, VDT 증후군, 항암치료의 보조요법 등 다양한 치료 영역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며 미용과 치료 영역을 망라한 보톡스의 새로운 사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약물의 이동거리, 장기적인 안전성 확보, 효과 등에서 다른 보툴리눔 톡신 제품들과 차별화되는 보톡스의 장점을 강조했다.
한편, 엘러간社는 2년마다 아시아태평양의 보톡스 전문가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 보톡스 시술의 최신 트랜드를 공유하고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에 대해 토론하는 모임을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