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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불임치료제 ‘고나도핀’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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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불임치료제 ‘고나도핀’ 발매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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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세계 3번째 신약...기존약比 약효동등·가격저렴 장점

동아제약(대표이사 김원배)이 국내 최초, 세계 3번째 불임치료제인 ‘고나도핀’을 발매했다.

이번에 선보인 고나도핀은 불임치료를 위한 보조생식술을 받은 여성에게 다수의 난포를 성숙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유전자재조합 인 난포자극호르몬(rFSH). 

동아제약은 임상결과, 기존의 약물과 비교해 약효가 동등한 것은 물론, 이상반응을 유발하지 않는 유효하고 안전한 약물로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사용되는 불임치료제는 뇨(尿)유래 제품과 유전자재조합 제품으로 나뉜다. 하지만, 여성의 뇨로부터 정제되는 뇨유래 제품은 제조시 낮은 생산 효율과 안전성, 공급의 불안정성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반면, 유전공학 기술을 이용한 유전자재조합 제품(rFSH)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 최근 뇨유래 제품을 대체하고 있다.

국내 rFSH 시장은 고날F(Ares-Serono Ltd.)와 퓨레곤(N.V.Organon)이 양분하고 있으며, 2005년 국내 rFSH 시장 규모는 약 63억원, 2006년에는 9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고나도핀은 기존 외국계 제품과 약효가 동등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만큼, 불임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이번에 발매한 불임치료제 고나도핀에 이어, 2007년과 2008년에 천연물신약인 아토피치료제, 천식치료제를 연이어 상품화할 예정이다. 또 2009년에는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미국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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