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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03 20:46 (금)
시도협 임 황 남 일단 3파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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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협 임 황 남 일단 3파전 돌입
  • 의약뉴스
  • 승인 2002.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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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임박해 단일화 가능성 커
내년 1월 치러지는 시도협 회장 선거가 일단 3파전 양상을 띄고 있다.

대신약품 황치엽 회장 보덕메디칼 임맹호 회장 남신약품 남상규 사장이 출마를 완전히 굳히고 표밭 다지기에 들어갔다.

출마를 미적이던 대신 황회장은 9일 병원분회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참석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남사장 역시 자신이 적임자 임을 내세우며 참석자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보덕의 임 회장 역시 9일 출마 선언을 했다. 이에따라 시도협은 3파전으로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업계에 정통한 한 인사는" 황 남 두 사람간의 단일화가 먼저 이뤄 진후 임 회장과 단일화 담판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 후보 모두 경선을 원치 않고 있고 경선 후유증이 크기 때문에 최종전 직전 추대 형식의 새 회장이 탄생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판세는 3사람 모두에게 가능성이 열려 있어 쉽게 회장자리를 포기할 수는 없는 형국이다. 단일화는 어느 한쪽의 세가 약하거나 다른 쪽의 우세가 확실히 점쳐져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판세가 드러나는 이달 말경 쯤이면 본격적인 후보 단일화가 성사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시도협 선거 결과는 중앙회장 선거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중앙회 후보군인 주만길 세화약품 회장이나 이창종 명성약품 회장 등도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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