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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레어, 천식환자 증상및 삶의 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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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레어, 천식환자 증상및 삶의 질 개선”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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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S 연례회의서 발표...환자 QOL 15%이상 개선

노바티스의 anti-IgE 항체 천식치료제 ‘졸레어’(Xolair, 오말리주맙)가 중증 지속성 알레르기성 천식 환자의 증상은 물론, 삶의 질(QOL)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노바티스는 최근 독일에서 개최된 유럽호흡기학회(ERS: European Respiratory Society Congress)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최신자료를 인용, 18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고용량 흡입용 스테로이드 및 지속형 베타2항진 흡입제(LABA, long-acting inhaled beta2-agonist) 치료를 받는 759명의 환자에서 졸레어 병용요법이 위약군 대비 환자의 삶의 질을 약 15.1% 개선(62.6% vs. 47.5%)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삶의 질 측정에는 기능적, 증상적 및 정서적 변화 등을 포함하는 AQLQ (Juniper Adult Asthma Quality of Life Questionnaire)이 사용됐다.

이와 함께 중증 지속성 알레르기성 천식환자 4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INNOVATE 연구에서, 졸레어가 입원과 병원응급실 방문을 위약 대비 각각 50%와 44% 감소시켰다. 또 심각한 악화(천식발작) 빈도수도 절반(0.24 vs. 0.48)으로 줄였다.

또한 천식발작 위험과 사망 확률 증가와 관련이 있는 입원치료 후에도 졸레어를 투여할 경우 차후 천식발작의 위험을 위약 대비 32% 감소시켰다.

이와 관련해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 스티븐 홀게이트(Stephen Holgate) 교수는 “중증 천식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들은 삶의 질이 심하게 손상된 상태”라고 지적하고 “졸레어는 병인(病因)을 표적 치료함으로써 이들 중증의 천식환자들에게 최초의 커다란 돌파구가 되어 줄 새로운 중요한 치료제로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졸레어는 다른 치료제와는 달리 천식발작과 증상을 유발하는 염증연쇄반응의 근원인 IgE에 표적으로 작용하는 최초의 항체 천식치료제로, 천식발작과 증상이 시작되기 전에 이를 예방하도록 하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유럽에서 기존 치료로 적절히 관리되지 않는 중증 지속성 알레르기성 천식의 추가요법제로 승인됐으며, 현재 EU 13개국 및 미국을 포함한 7개국에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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