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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무의도서 지역 무료진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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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무의도서 지역 무료진료 실시
  •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 승인 2006.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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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은 8일 무의도서(無醫島嶼)지역인 완도군 생일면 덕우도를 방문해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내과, 피부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 통증치료과 등 5개과 의료진 18명은 150여명의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 심전도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상담, 예방법, 재활치료, 통증치료, 투약, 처치 등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에 무료진료를 실시한 덕우도는 의료시설이 열악한 곳으로 주민 대부분이 고령으로 ‘만성 골 관절염, 허리동통, 소화기 장애’ 등을 앓고 있었다.

이날 응급의학과 김성중 교수는 도서지역에서 발생할 응급사항 조치방법과 함께 벌에 쏘인 환자의 응급처치법을 현장에서 교육해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조선대병원과 완도군은 지난 8월 '희망의 e-Doctor 시스템'을 구축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는 병원이 없는 무의도서 보건진료소에서 진료할 수 없는 환자를 조선대병원 의료진이 환자가 있는 곳까지 가지 않고도 영상을 통해 진료하고 처방하는 화상진료 시스템이다.

아울러 이 시스템 가동을 앞두고 생일면 덕우도 주민들과 사전 교류 및 현장방문을 통해 화상진료의 기초자료를 준비해 최상의 화상 의료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무료진료를 마련한 것.

이와 관련 홍순표 병원장은 “도서주민들이 크고 작은 질환이 있음에도 마땅한 의료기관이 없어 의료기관을 찾기가 여의치 않다고 여기고 농어촌 주민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무료진료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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