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병원(병원장 이중길)은 5일 제4회 수화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화교실은 제대로 된 진료를 받을수 없는 청각장애인이 정상적인 진료를 받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005년부터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것.
이날 수료식에서는 6개월에 걸쳐 교육을 받은 접점부서 간호사, 물리치료사, 행정직원 등 총 12명이 청각장애인과 무리 없이 의사소통이 가능할 만한 실력으로 수료를 하게 됐다.
병원측은 "수화교실을 통해 현재까지 40여명의 직원들이 병원 곳곳에서 청각장애인들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전 직원이 수화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부산성모병원은 국내 병원중 유일하게 수화통역사를 상주시키고 있으며 하루 평균 20명 정도의 청각장애인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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