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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전장관 건보공단 이사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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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전장관 건보공단 이사장 임명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6.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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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랑의 시기 잘 헤쳐 나갈지 우려 반, 기대 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이 드디어 임명됐다. 복지부는 23일 건보공단이사장에 이재용(52세, 전, 환경부장관)씨를 임명했다. 임명장 수여식은 이날 오후 2시 장관실에서 있으며 오후 5시 건보공단 대강당에서 취임식이 있다.

신임 이재용 이사장은 경북 상주에서 출생해 서울대 치대를 졸업했다. 95년 7월부터 대구광역시 남구청장을 지냈으며 2005년 9월 환경부장관등을 역임했다.

1988년부터 1990년까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회장을 지내기도 해 보건의료운동게에서도 상당한 인맥이 있다.

이재용 이사장의 임명과정에 사전 내정설이 팽배했고 이에 대해 공단 노조는 강하게 반발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절차만 제대로 지켜지면 문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당장은 별문제 없겠지만 이이사장이 어떤 행보를 가느냐에 따라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더구나 건보공단은 직제개편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최근 직무대행체제에서 대규모 인사이동이 있었다. 징수 일원화도 신준하게 대처해야할 과제로 나서고 있다.

이재용 신임 이사장에 대해 ‘부드럽지만 추진력이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하지만 복지부와의 관계설정 등 복잡한 과제속에서 제대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정부산하 기관 중 최대 규모를 가진 건보공단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지, 지지부진할지는 이재용 신임 이사장의 몫이 커 지켜보는 시선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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