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매협회는 유통일원화 폐지를 선도하는 제약사에 대해서는 업계의 힘을 모아 응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약사회의 비밀준수약정서 체결 요청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도매상의 판매자료를 제약사에 당분간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
도협은 최근 확대회장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회장단은 이밖에도 회원사 고충처리신고센터에 접수된 안건 등의 주요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황치엽 회장은 “확대회장단회의를 9월초 계획했으나, 약사회가 판매자료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여 긴급히 처리해야 할 사안이 발생돼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먈했다.
황 회장은 “현 집행부가 회무를 시작한지 6개월이 됐고 그동안 회장단을 비롯한 시도지부장, 상임위원회에서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로 새집행부의 과도기적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도매유통업권을 원천적으로 침해하는 지역별 영업제한 정책, 거래약정서도 없이 수시로 유통정책을 바꾸는 제약사의 불법 영업사례를 조사하여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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