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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소아ㆍ사지변형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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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소아ㆍ사지변형클리닉
  • 의약뉴스
  • 승인 2006.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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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는 성인에 비해 작은 힘에도 골절이 쉽게 일어날 수 있으나, X-레이 상 골절선이 잘 보이지 않고 성장판 손상 등을 간과할 수 있어 반드시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다.

특히 소아의 특성상 골절이나 탈구가 있어도 통증을 그다지 심하게 호소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 수일이상 방치되는데 문제점이 있다.

아울러 치료에 있어서도 성장 완료까지 변형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을 요하며 기능이나 미용적인 개선을 위해 2회 이상의 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와 함께 선천성 기형은 태생기의 발육 이상에 의해 발생하며, 대부분 출생 시에 외형상의 이상 소견이 발견된다.

기형은 손가락이 부분적으로 붙어 있거나 휜 것 같은 경증에서 팔, 다리의 결손과 같은 중증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상을 나타낸다.

흔한 선천성 기형으로는 손가락 또는 발가락이 여섯 개 이상인 다지증이나 이들이 서로 붙어 있는 합지증, 엄지 손가락이 구부러진 채 펴지지 않는 방아쇠 무지, 머리가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사경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기형들은 대개 생후 6개월에서 3년 이내에 치료되지 않으면 어느 정도의 영구 장애를 남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도 하지 부동이 있는데 이는 다리의 길이가 같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정상적으로도 양측 다리의 길이는 약간 차이가 날 수 있으나 그 정도가 심하면 다리를 절거나, 걸을 때 에너지의 소모가 심하며 외관상으로도 흉한 문제가 생긴다.

하지 부동을 초래하는 원인은 매우 많은데 선천적으로 한쪽 다리가 더 길거나 짧은 경우도 있고, 뼈가 부러지거나 세균성 감염이 되면서 성장판을 다치거나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다리가 짧아지는 경우가 비교적 흔한 원인이 된다.

또한 부러진 뼈가 낫는 과정에서 오히려 뼈가 더 길어질수도 있고, 뼈에 생기는 일부 종양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은 뼈의 성장을 촉진해 병에 걸린 뼈가 정상측 뼈보다 더 길어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어린이는 성인과 달리 뼈의 성장이 계속 일어나므로 손상된 성장판의 기능이 멈춘 경우에는 자라면서 길이의 차이가 더 심해지는 문제가 있다.

의료진 : 이대 목동병원 정형외과 윤여헌 교수
문의 : 이대 목동병원 02-265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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