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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 향수 입고 사는 재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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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수 입고 사는 재미 좋아요"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6.07.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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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일산병원 홍보팀 서지영씨

향수를 입는 여자, 그는 서지영씨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홍보팀 서지영씨는 향수를 좋아한다. 특히 로맨스 같은 세련된 향수를 좋아한다. 로맨스는 첫 향은 '얼음장미' 같지만 뒷 향은 이름처럼 로맨틱하다.

그가 좋아하는 향수브랜드는 그 외에도 불가리, 아르마니 등이 있다. 그가 향수에 심취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좋은 향기가 좋은 이미지를 남기기 때문이다. .

옷 대신에 향수를 사고 향수를 입는 느낌으로 사용하는 서씨는 사람을 보면 어울리는 향수의 스타일이 떠오른다.

그는 물냉면을 특히 좋아하지만 생선 빼고는 모두 잘 먹는다. 6개월 정도 하고 있는 요가는 수준급이다. 이미 강사를 권유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 외에도 시간이 나면 집 꾸미기와 영화보기, 독서도 틈틈이 한다. 손재주가 좋아 이 것 저것 만들어 집을 꾸민다.

미술을 전공하고 싶었던 그지만 많은 부모들처럼 그의 부모도 자식이 힘들고 어려울까봐 반대해 광고홍보를 전공했다. 지금도 언젠가는 미술을 제대로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미술치료는 그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다.

서씨가 일산병원에 온 것은 올 1월이었다. 병원 홍보는 처음이지만 일산병원에서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있다. 사람들이 따뜻하고 병원에 내려 비치는 햇살이 따뜻하다.

의료봉사를 다녀오고 나서는 더욱 병원에서 일하는 것이 소중하게 느껴진 그다. 자신이 직접 의료행위를 하지는 않지만 의료를 절실히 원하는 사람들을 보고 온 것으로도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

얼마 되지 않은 병원생활이지만 홍보를 위해 여기저기 살피면서 이제는 제법 알게 됐다. 이전에는 진료만 잘 보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진료도 잘 하고 환자를 잘 돌본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이런 사실을 환자들에게 먼저 알려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더구나 공공병원 특성상 국민과 함께하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취약계층이 마음 놓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되고 그 것을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가 고민하는 내용이다.

홍보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지만 무엇보다 병원 사람들이 홍보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여긴다. 경영진이 홍보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그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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