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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사회장 선거전 불꽂 튀는 접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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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사회장 선거전 불꽂 튀는 접전 시작
  •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
  • 승인 2006.07.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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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출신 이진희 출사표 박기배와 한판승부
▲ 이 회장의 출마 기자회견장에는 4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경기도약사회장 선거가 조기과열되고 있다.

부천시약사회 이진희 회장은 19일 부천시약사회에서 츨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로써 경기도약은 다른 지부에 비해 일찍 선거전이 점화됐다. 이 회장의 출마로 경기도약 선거는 중대단일 후보로 확정된 박기배씨와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이 회장은  “분위기는 만들어 졌다”는 말로 출마의 변을 시작했다.

그는 “일부 대학에서 단일화 후보가 되면 경기도약사회장이 되는 것처럼 인식하는 현상에 분노를 느낀다”며 “‘약사는 하나다’라는 선약사 후동문의 정신으로 약사사회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정했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 이 회장의 출마 기자회견장에는 4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회장 선거전에 나선 후보의 거취에 따라가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타후보측에서 기자회견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었다”고 박씨 측을 겨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회장은 한미 FTA와 법인약국 문제, 포지티브 약가제도, 정착되지 않은 의약분업 등을 언급하며 악화돼 가는 약국경영과 양극화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약국 양극화 문제 해결 ▲걱정없는 약국경영 ▲악성재고의약품 해결 ▲성분명 처방 추진 ▲약사회 위상 재고 ▲분열없는 약사회 ▲즐겁고 신나는 약사회 등을 정책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회장은 “수가 현실화와 실거래가 제도 폐지, 세무개선, 약사감시 단일화, 악덕브로커 척결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내빈으로 초대된 전성남시약회장 허창언 회장은 “약사들이 고지식하다는 편견이 있다”며 “약사들이 사회성을 키워나가기 위해 이진희 회장이 당선되고 나서 기울이는 노력을 눈여겨 봐야한다”는 말로 축사를 대신했다.

허 회장은 또 “젊음을 가지고 출마해 (회장 업무를)희생적으로 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강한 신뢰감을 보였다.

이와 관련 이날 기자회견장엔 40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여해 이 회장의 출마선언에 힘을 실었다.

한편 이번 이 회장의 공식 출마선언으로 고양시약사회 박기배 회장과 최근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현 경기도약사회 김경옥 회장, 성남시약사회 김순례 회장 등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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