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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다시보는 씻김 이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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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다시보는 씻김 이천오
  • 의약뉴스
  • 승인 2006.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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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광혁 교수의 세계악기여행’

대구학생문화센터는 15일(토)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우광혁 교수의 세계악기여행’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에서는 세계 50여개국의 악기 100여가지를 직접 보여주며 해당국가의 음악을 들려주는 월드 뮤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고대 왕의 무덤에서 발굴된 악기, 자연에서 채취한 악기 등 수만년 전 인류가 처음 악기를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한 때의 악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악기가 소개된다. 공연은 1부 악기 따라가는 세계여행과 2부 환상극, 3부 음악회 속의 작은 음악회, 4부 음악 따라가는 세계여행 총 4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앨범 발매 공연

국악과 재즈, 그리고 뮤직 테크놀로지 등 동서양의 음악적 감성을 소통시키는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결성한 오리엔털 익스프레스(Oriental Express)가 앨범 발매 기념공연을 갖는다.

버클리 음대에서 재즈를 전공한 최영준(청운대학교 방송음악과 교수)와 M.I.에서 드럼을 전공한 김현종(여주대학 실용음악과 교수) 그리고 베이시스트 김현모, 가야금 박경소, 해금 천지윤으로 구성된 오리엔털 익스프레스는 한국의 전통 음악과 현대적인 팝음악을 조화롭게 엮은 1집 《To The West》의 9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7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예술마을 헤이리 UVhouse 소극장 이구동성에서 공연된다.


음악사이트 뮤즈, 직거래 사이트로 개편

음악 포털 사이트 뮤즈가 개인끼리 음악을 직접 사고 파는 ‘뮤직 마켓플레이스’로 개편됐다. 또한 뮤즈는 개편을 하면서 권리자가 가격을 자유자재로 정해 판매 하는 ‘음악가격 변동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보통 500원으로 거래되던 음원가격체계가 파괴될 전망이다.

이번 개편으로 ‘뮤직 마켓플레이스’에서 음원 권리자는 자신이 소유한 음원을 판매할 수 있으며, 팔리지 않아 재고로 쌓인 음반을 디지털 음원으로 전환한 뒤 저렴한 가격에 내놓을 수도 있게 됐다. 또 신곡과 구곡을 패키지로 묶어 디지털 컴필레이션 앨범도 만들어 팔 수 있는 ‘MP3타운 서비스'도 마련됐다.

연극

가을날의 꿈

노르웨이의 작가 욘 포세의 <가을날의 꿈>이 국내 처음 무대에 오른다. 21세기의 사무엘 베케트라 불릴 정도로 현대 연극의 최전선에 있다고 평가받는 욘 포세는 올해 노벨상 문학상 후보에도 올라있는 작가다. <가을날의 꿈>은 욘 포세의 1999년도 작품으로 늦가을 어느 교회묘지에서 이뤄지는 사랑과 죽음에 관한 얘기다. <바다와 양산>, <두 기사 이야기>의 송선호가 연출을 맡았으며, 출연은 <바다와 양산>, <그린벤치>의 예수정과 영화와 TV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윤석이 출연한다. 7일(금)부터 30일(일)까지 대학로 아룽구지 극장.


화성에서 꿈꾸다

우리의 역사를 소재로 한 뮤지컬이 개막한다. 7월 8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문화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화성에서 꿈꾸다>가 바로 그것. <화성에서 꿈꾸다>는 조선시대 정조의 사회개혁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정조가 조선 최초 여성 실학자 ‘빙허각’을 만났다는 ‘픽션’을 더해 만들어졌다. 연출은 이윤택이 맡았으며 음악은 경기도립국악단 예술감독 김영동이 맡았다. 안무는 인간문화재 하용부와 김형남이 함께 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민영기, 조정은이 주인공을 맡아 다시 호흡을 맞춘다.

레인

캐나다 아트 서커스를 이끄는 서크 엘루아즈(Cirque Eloize)가 11∼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레인(Rain)>이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오는  <레인>은 지난해 뉴욕에서 초연된 화제작으로 지난 2월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 올림픽 폐막 전 공연의 총 연출을 맡았던 다니엘 핀지 파스카의 작품이다. 제목대로 무대에 20여분간 비가 내리는 피날레가 압권.1993년 설립된 서크 엘루아즈는 20개국, 2백여개 도시에서 3천회 이상 공연을 가졌을 만큼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서커스단. 기교보다는 연극적 요소를 강조하는 새로운 서커스를 선보인다고 한다.

오색삽화

부산 극단 새벽의 <오색삽화>가 오는 14일(금)부터 30일까지 소극장 실천무대에 오른다. <오색삽화>는 '그래도 지구는 돈다-회색', '예견된 이별-노란색', '오늘 이곳! 그리고 천안문?-무색', '그건 당신들의 상식-흰색', '비오는 날의 선술집-파란색' 등 다섯 편의 단막극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우리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우울하고 황당한 현실을 풍자와 해학으로 표현했다.

반쪽이전

어린이 국악뮤지컬 <반쪽이전>이 7월 21일부터 8월 27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반쪽이전>은 어린이극을 주로 만들어온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창단공연으로 1989년에 첫선을 보였으며, 지난 2004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처음으로 자체 제작해 주목받은 작품. 우리 전통의 마당놀이와 국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국악뮤지컬 <반쪽이전>은 ‘한국의 미녀와 야수’라 할 수 있는 반쪽이 설화를 그린 동명의 전래동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 ‘반쪽이’는 이름 그대로 신체의 반이 온전치 못해 주위의 멸시를 받지만 꿋꿋하게 성장하며 마침내 사랑을 이룸으로써 완전해진다는 내용.  문의 : 02-3673-0156

다시 보는 씻김 이천오

아지드 현대무용단이 안식처를 찾지 못하는 영혼들을 위로하는 공연을 준비했다. 7일(금)과 8일(토) 이틀동안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되는 <다시 보는 씻김 이천오>가 바로 그것. 공연은 다양한 죽음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죽은 이들을 위로하는 내용으로 하여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하였다. 김윤경, 김봉순, 이은주 등이 무대에 오르며 김세용이 객원으로 함께한다. 안무와 연출은 정의숙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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