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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바이엘 의료진단 사업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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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바이엘 의료진단 사업부 인수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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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 경쟁력 강화, 42억유로 규모…’07년 상반기 완료

독일 지멘스가 바이엘의 의료진단 사업부를 42억유로(한화 5조630억원)에 인수한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멘스는 세계 의료기술 부문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바이엘의 의료 사업부를 인수키로 했다. 이번 사업부 거래는 2007년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통신은 “지멘스가 지난 6년간 의료사업 강화를 위해 50억유로를 투자했다”며 “이번 바이엘 의료진단 사업부의 인수는 라이벌 기업인 로열 필립스 전자 등을 상대로 점유율을 높이기 방안”이라고 분석했다.

지멘스는 이번 인수건과 관련, 헬스케어 장비 및 서비스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확장의 일환으로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멘스 메디컬 솔루션 부문 CEO 에리히 라인하르트는 “이번 인수는 진단 이미징, 임상 정보기술 등을 하나의 지붕 아래 결합하기 위한 지속적인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베너 베닝 바이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결정은 우리의 헬스케어 사업을 시스템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전략의 연장선상”이라며 “인간과 동물 관련 제약 부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엘 의료진단 사업부는 종업원 5,000명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14억유로(1조6,876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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