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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순 사회복지간호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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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순 사회복지간호사회 회장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6.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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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의 자질 향상’과 ‘기관간의 정보교류 확대’가 김희순 한국사회복지간호사회 초대회장이 가장 우선해서 추진할 과제다.

그래서 간담회나 워크샾 같은 프로그램부터 시도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자체보수교육, 기관간 정보교류사업, 연구조사사업 등을 확대할 전망이다. 

한국사회복지간호사회는 지난 21일 창립총회를 가졌다. 그동안 사회복지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은 독자적인 체계가 없어 업무 수행이나 교육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업무 수행에 곤란을 느끼면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간호사들이나 모임을 가지는 간호사들에게 연락해보는 정도였다.

사회복지기관에 간호사가 근무하기 시작한 것은 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지난해에야 서울시의 복지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이 간호지침을 정리해 발간했다.

김회장은 30일 의약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인요양시설이나 재가방문간호사업처럼 사회복지간호사의 역할은 늘어날 전망이지만 정작 사회복지간호사들의 독자적인 체계는 없었다”면서 “지역주민과 복지기관방문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창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간호사의 복지향상 같은 제대로 된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환경의 조성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사회복지간호사는 주,로 단기 보호시설을 이용하는 노인이나 장애인을 돌보고 이동목욕간호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단순히 편의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건강체크나 건강 상담도 수행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장 어려운 사람들은 역시 차상위 계층이다.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아니라 정부의 지원은 받지 못하고 적절한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곤란한 형편에 있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러면 무료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아 연결해주기도 하고 후원자를 연결해주기도 한다.

한국사회복지간호사회는 창립은 했지만 아직 대한간호협회 정식 산하단체의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그래서 김희순회장도 회원을 확보해 산하단체로 발족하는 것이 1차 목표다.

그 정도가 돼야 재정확보나 교육 등의 운영사업이 안정적인 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간호사 경력 20년인 김회장은 임상간호사를 할 때부터 간호봉사에 관심이 많았다.

임상간호사를 10년 하는 동안에도 해외에서 간호선교봉사를 하기도 했다. 보건의료계열의 다른 직역과 마찬가지로 사회복지간호사도 어느 정도의 경험이 필수지만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마음도 필요한 직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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