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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신생아 무료 난청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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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신생아 무료 난청검사 실시
  •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 승인 2006.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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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가 최근 수원시로부터  ‘수원시 팔달구보건소 신생아 청력선별검사 사업’의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지역사회 신생아 난청의 조기 발견에 앞장서게 됐다.

이번 사업은 수원시 팔달구가 수원시내 생후 3개월 이내 신생아를 대상으로 청력검사를 무료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1, 2차 검사까지 팔달구 보건소에서 시행하며,  이후 정밀 검사가 필요시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무료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 병, 의원에서 난청이 발견된 신생아의 경우라도 팔달구 보건소에 등록하면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무료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신생아 청력검사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검사예약 및 상담은 팔달구 보건소 모자보건실 228-4197,  4207로 하면 된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연훈 교수는 “이번 사업은 신생아 난청의 조기 발견을 통해 아이들이 청각장애자가 되는 것을 미리 막을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사업”이라며 “특히 저출산 시대를 맞아 한명이라도 청각장애자가 되는 것을 미리 예방하는 것은 개인의 불행 뿐 아니라 사회의 경제적 손실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사업으로 앞으로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생아 난청은 1천명 당 3명 꼴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선천성 질환으로,  생후 6개월 이내 재활치료를 시작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청력과 언어능력을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신생아 난청의 경우 대부분 생후 12개월 이후 늦게 발견되고 있어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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