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속(心: 마음)을 보고 구분하는 방법...
- 여성적 경향...
- 소극적이나 논리적...
◆ 세 번째 방법으로 속(心: 마음)을 보고 구분하여 보자.
성질재간
본시 앞에 나서지는 않고 여성스러운 경향이 있다. 성질은 단아하고 단정하며 매사에 신중하다. 재간은 마음에 맡는 친숙한 사람과 가리어 사귀는 마음이 늘 있어 가까운 사람과 어울리려 한다.
다른 낯선 사람과 쉽게 교제하기가 어려워 많은 친구가 있는 것은 아니다. 소음인은 사람의 능력이 있는가 없는가를 잘 간파하여 사람을 판단한다.
항심
불안정지심(不安定之心)이 있다. 즉 마음이 조마조마한 소극적인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 이러한 불안정지심이 안정된 상태에서는 소음인의 장부약점인 소화기능이 잘 유지되나 이것이 성정의 편급현상이 생기면 희정(喜情)이 넘치는 상태(희호부정: 喜好不定)가 되고, 인체에 있어서는 소화기능이 극도로 허약해지어 설사가 그치지 않고 배꼽이하가 얼음과 같이 찬 중한 병증을 나타나게 된다.
성격
항상 여성스럽게 맵시있고 섬세하며 깔끔하나 한편 소극적이거나 강박적 경향도 있다. 일 처리에 있어 신중하고 생각의 사고에 논리적이지만 인간적인 관계에 있어 냉혹한 경
우도 있다.
심욕
투일지심(偸逸之心)이 있다. ‘嫉人之能 曰逸’이라 하여 다른 사람의 능력을 질투하는 것을 지칭한다. 따라서 너무 자만하는 마음(긍심: 矜心)과 다른 사람의 업무(일)를 빼앗는 행동(탈심: 奪心)이 지나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심욕이 생긴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소음인은 외형적으로는 선이 가늘고 가냘 퍼 보이는 여성형으로 외모가 단정하며 깔끔하다. 성격은 꼼꼼하고 신중하나 소극적이고 너무 논리적 사고 경향이 있어 다른 사람과 교제하기 쉽지 않다. 병증의 특징은 소화기능이 약하고 몸이 냉한 경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