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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의장 선거, 김교웅ㆍ이광래ㆍ이윤수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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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의장 선거, 김교웅ㆍ이광래ㆍ이윤수 3파전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4.12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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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장엔 강병구ㆍ김영준ㆍ나상연ㆍ박형욱ㆍ한미애 등 5인 도전장
감사에는 김경태ㆍ김종구ㆍ박원규ㆍ박현수ㆍ변성윤ㆍ임인석ㆍ최상림ㆍ한동우 등록

[의약뉴스] 제42대 대한의사협회 선거가 임현택 회장의 당선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회장만큼이나 중요한 의장, 부의장, 감사 선거전이 시작됐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박성민)는 오는 27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실시할 의장 및 부의장, 감사 선거 후보자들을 공고했다.

의장 후보자로는 김교웅 후보, 이광래 후보, 이윤수 후보(이상 가나다 순)가 맞붙는다.

▲ (왼쪽부터) 김교웅 후보, 이광래 후보, 이윤수 후보.
▲ (왼쪽부터) 김교웅 후보, 이광래 후보, 이윤수 후보.

김교웅 후보는 1957년생으로 고려의대를 1982년 졸업한 정형외과 전문의다.

현재 구로구에서 구로정형외과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로구의사회 법제이사ᆞ총무이사ᆞ부회장ᆞ회장을 역임했고, 서울시의사회 대의원ᆞ부회장과 부의장ᆞ회칙재정위원장을 거쳐 2018년부터 3년간 의장을 지냈다.

2018년 5월 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현재까지 이끌고 있으며, 의협 KMA policy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겸 총괄간사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김교웅 후보는 “지금 의대 정원 때문에 모든 의사들이 다 힘들어하고 있다”며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오로지 회원만 바라보고 중심을 잡아가는 대의원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하고, 의료계가 하나로 뭉치기 위해선 대의원회가 중심이 돼야 한다”며 “집행부에 협조할 땐 적극 협조하고, 회원을 위해 꼭 필요한 경우에는 강한 주장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런 역할을 할 적임자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광래 후보는 1955년생으로 1982년 전남의대를 졸업한 내과전문의다.

인천기독병원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쳐 1989년 이광래내과의원을 개원했으며, 인천시의사회 정보통신이사, 인천시의사회 남구의사회장과 총무이사,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부회장, 인천시개원내과의사회장과 총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5년 2월 치러진 제12대 인천시의사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뒤 3차례 연임했으며, 지난 2015년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 이어 지난해에는 의료현안협의체 단장을 맡아 11월까지 16차례 동안 보건복지부와 필수의료 강화 및 의료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광래 후보는 “이번에 의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 지금 의료계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놓여있기 때문”이라며 “지난 2000년도 의약분업 투쟁 때 구 의사회 총무이사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쭉 의료계 투쟁사는 모두 다 경험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도의사회장,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 중앙대의원으로 여러 의료계의 투쟁을 겪었다”며 “이러한 경험들이 반드시 해결책이 된다고 할 수 없지만, 다양한 경험들이 의료계를 위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출마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윤수 후보는 1955년생으로 1980년 중앙의대를 졸업한 비뇨의학과 전문의로, 현재 이윤수ㆍ조성완 비뇨의학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 후보는 서울 중구의사회장, 서울시의사회 대의원, 대의원회 부의장 등 서울시의사회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

또, 열린의사회 이사장, 발달장애연구소 이사장,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협의회장,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 자문위원 등 대외 활동에도 주력했다.

이윤수 후보는 “그동안 서울시의사회 의장 및 대한의사협회 부의장을 하면서 수술실 CCTV부터 간호법 비대위 활동을 했고, 이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얻었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의대 정원 증원 문제에 있어서도 전공의, 의대생들이 많이 희생하고 있는데 그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고, 이에 더해 그동안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의료현안에 대해 정부와 의료계가 제대로 된 협의를 했어야 하는데,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며 “이는 집행부의 역할일 수 있겠지만, 집행부와 다른 대의원회만의 역할이 있을 거라 생각하기에 의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의장과 함께 진행되는 4명의 부의장, 감사 선거에도 여러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먼저 부의장 선거에는 ▲강병구 대의원(1962년생 부산) ▲김영준 대의원(1961년생 경기) ▲나상연 대의원(1957년생 대전) ▲박형욱 대의원(1968년생 충남) ▲한미애 대의원(1960년생 서울)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감사 선거에는 ▲김경태 대의원(1976년생 경기) ▲김종구 대의원(1964년 전북) ▲박원규 대의원(1968년생 대구) ▲박현수 대의원(1965년생 인천) ▲변성윤 대의원(1961년생 경기) ▲임인석 대의원(1958년생 서울) ▲최상림 대의원(1960년생 경기) ▲한동우(1958년생 서울) 대의원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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