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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몽골 오르비타안과병원과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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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몽골 오르비타안과병원과 협약 체결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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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연수 환자진료 장비도입 공동연구등 협력 합의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최근 몽골 오르비타(ORBITA) 안과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성주 원장과 손용호 부원장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오르비타(ORBITA) 안과병원을 방문했다.

김안과병원과 오르비타안과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망막질환 등 몽골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을 한국에 보낼 경우 이를 적극 치료하는 것은 물론, 치료과정에서의 편의도 아울러 제공키로 했다.

또한 뜨거운 햇빛과 강한 바람으로 인한 만성적인 각막염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오르비타 병원 내에 ‘눈은행’을 설립해 몽골의 각막이식 수준의 향상에 기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오르비타 병원에서 파견하는 안과의사에 대해 망막질환 등에 대한 연수도 실시하기로 이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안으로 몽골의사가 김안과병원에서 연수를 받게 될 전망이다.

또한 오르비타 병원의 진단과 치료수준을 높이기 위해 진단법 및 의료장비 도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성주 원장은 “이번 몽골 오르비타 안과병원과의 협약체결은 1회적인 무료진료보다는 해당국가의 의료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함으로써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판단 아래 이뤄졌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국제적인 협력관계 구축과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등 저개발국 국민들의 안질환 진료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서울의 거리(Seoul Street)’에 위치한 오르비타병원은 올해로 설립된지 11년된, 몽골 유일의 민간의과대학인 아치의대 안과분야 병원이다. 이 병원에는 현재 안과의사 6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번 김 원장 일행의 방문은 지난 2월 산자(E. Sanjaa) 원장의 방문에 대한 답방 형태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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