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VE-AA1ㆍ2 연구 통합 사후분석...중간반응 환자 50%, 무반응 환자 20%에서 개선
[의약뉴스] 릴리의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원형 탈모증 치료 효과와는 별개로 이 환자들의 눈썹 및 속눈썹 재성장에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Dermatology and Therapy에는 올루미언트의 원형탈모증 개선 효과를 평가한 BRAVE-AA1ㆍ2 연구의 통합 사후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사후분석은 BRAVE-AA1ㆍ2 연구에서 원형탈모증 중증도 평가도구(SALT) 기반 반응률에 따라 속눈썹 및 눈썹 재성장 효과를 평가했다.
분석 결과, BRAVE-AA1ㆍ2 연구에서 52주차에 SALT 점수가 20점 이하로 개선된 치료 반응 환자 중 70%에서 속눈썹과 눈썹이 개선됐다.
52주차에 SALT 점수가 기저치 대비 30% 이상 개선됐지만, 20점에는 이하로 줄어들지 못한 중간반응 환자 중에서도 50%가 속눈썹과 눈썹이 완전하게, 또는 거의 완전하게 재성장했다.
이외에도 52주차에 SALT 점수가 기저치 대비 30% 이상 개선되지 못한 무반응 환자 중에서도 20%가 속눈썹과 눈썹이 완전하게, 또는 거의 완전하게 재성장했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올루미언트 치료가 원형 탈모증 환자의 모발 재성장으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에도 눈썹과 속눈썹은 재성장 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원형 탈모증 환자의 정서적 고통 개선은 모발 재성장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됐으나, 삶의 질 개선은 응답자에서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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