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2 17:18 (목)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이식편대숙주질환에 새로운 치료법 제시 外
상태바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이식편대숙주질환에 새로운 치료법 제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1.14 2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이식편대숙주질환에 새로운 치료법 제시

▲ 전영우 교수(왼쪽)와 조석구 교수
▲ 전영우 교수(왼쪽)와 조석구 교수

국내 연구진이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발생하는 급성 및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새로운 치료방향을 제시했다.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백혈병이나 림프종과 같은 악성 혈액질환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이식편대숙주질환(GVHD)은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이식 후 주요 합병증이다. 

이는 이식받은 면역세포가 환자의 몸을 공격하는 것으로, 급성이나 만성으로 나타난다. 무엇보다 숙주질환으로 이환되었을때 삶의 질이 저하되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혈액내과 전영우 교수(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연구팀은 BAFF(B-cell activating factor) 단백질이 이식편대숙주질환 발생과 진행에 관여한다는 것을 밝혔다.

BAFF는 B세포라는 면역세포의 활성화와 생존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이다. B세포는 생체 면역시스템이 감염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급성 및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의 경우 BAFF가 과하게 발현되면서 B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이로 인해 이식받은 면역세포가 환자의 몸을 공격하는 기전을 확인했다. 

이에 BAFF 억제제를 사용하여 차단한 결과, 이식편대숙주질환을 유발하는 T세포와 B세포의 균형이 회복되고 급성 및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만성 보다는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들의 혈액에서 BAFF 수준이 높았으며, BAFF 억제제 투여시 이식편대숙주질환이 해소된 것을 확인했다. 

전영우 교수(제1저자)는 “본 연구는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BAFF 차단이 키포인트(key point)임을 입증한 것으로, 향후 추가적인 치료 대한 기전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혈액 및 면역학 분야 권위지인 프론티어스인이뮤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gy, IF 7.3) 2022년 12월호에 게재됐다.

 

◇담관 폐쇄 환자, 내시경 시술 시 항상제 미리 주입하면 합병증 위험 감소

▲ 정문재 교수(왼쪽)와 임가람 교수
▲ 정문재 교수(왼쪽)와 임가람 교수

내시경 시술을 앞둔 담관 폐쇄 환자에게 항생제를 미리 주입하면 치료 합병증 발생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정문재, 임가람 교수 연구팀은 담관 폐쇄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진행하는 시술인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을 시행하기에 앞서 항생제를 예방적으로 투여할 경우 합병증 발생률이 70%가 넘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소화기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IF 9.8) 최신 호에 실렸다.

 소화를 돕는 쓸개즙은 간에서 만들어져 담관을 통해 이동한다. 이때 담석증, 암 종양 등에 의해 담관이 막히는 담관 폐쇄를 앓게 되면 황달이 나타나거나 간경화증 같은 간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은 담관 폐쇄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내시경 시술로 사용되지만, 내시경 도구를 담관 내로 삽입하는 과정에서 담관 파열, 감염, 출혈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시술 후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사례는 전체 시술 환자의 10%에 이른다는 발표도 있다.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해 시술 전 항생제를 미리 투여하는 방안이 논의되고는 있지만, 그 효과에 관한 임상 연구가 없어 미국과 유럽, 국내에서도 항생제 예방 투여를 권고하지 않는다.

 연구팀은 2017년 4월부터 약 4년간 세브란스병원에 담관 폐쇄로 내원한 환자 349명을 대상으로 ERCP 전 항생제 선제 투여의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시술 전 항생제를 예방적으로 투여한 A군(176명)과 그렇지 않은 B군(173명)의 시술 후 합병증 발생 빈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시술 전에 항생제를 투여한 군에서 합병증 발생률이 최대 71%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ERCP 후 자주 발생하는 합병증의 발생률이 줄었다. 세균이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는 균혈증의 발생률은 A군에서 2.3%(4명), B군에서는 6.4%(11명)였다. 또, 담관염 발생률은 A군에서 1.7%(3명)인 반면 B군에서는 6.4%(11명)로 나타났다.

 정문재 교수는 “담관 폐쇄 진단과 치료를 위해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을 시행하면서 합병증이 많이 발생했지만 시술 전 항생제 투여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없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내시경 시술을 앞둔 담관폐쇄 환자에게는 항생제를 미리 투여할 것을 권고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KMI한국의학연구소와 해외 환자 유치 업무협약

▲ 고려대학교의료원과 KMI한국의학연구소가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환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고려대학교의료원과 KMI한국의학연구소가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환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과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가 손잡고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13일 오후 2시 정릉 소재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본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과 이광배 KMI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K-의료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데 합의했다. 

특히,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을 비롯해 진료 분야의 협력과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사업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KMI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모든 인류에게 건강한 미래를 선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2028년 100주년까지 다양한 국제화 전략을 통해 세계적인 메디컬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배 KMI 기획조정실장은 “고려대의료원의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함께 협력하여 우리 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내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K-건강검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이우진 교수, 대한신경과학회 SK 젊은 연구자상 수상

▲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우진 교수(왼쪽에서 세번째)가 'SK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 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우진 교수(왼쪽에서 세번째)가 'SK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우진 교수가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된 ‘제42차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SK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SK 젊은 연구자상은 대한민국 신경과학의 발전 및 지평 확대에 앞장서는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연구자의 수년간 연구 실적 및 연구계획서를 심사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우진 교수는 뇌전증, 수면 질환, 뇌염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번에 난치성 뇌전증 중첩상태(뇌전증 지속상태) 치료 최적화를 위한 질병 활성도 평가 및 약물 반응 예측 시스템 개발에 대한 연구 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난치성 뇌전증 중첩상태는 2가지 이상의 항경련제를 고용량으로 사용하여도 발작이 지속되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사망률이 25~30%에 이르고, 50%에서는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는 등 매우 위험하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난치성 뇌전증 중첩상태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질환의 중증도와 항뇌전증제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치료 반응 및 예후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치료율과 예후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의료 자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우진 교수는 “대한신경과학회에서 상을 받게 되어 신경과 의사로서 큰 영광”이라며 “진료와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신 훌륭한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향후 연구를 통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약물반응 예측 뇌파 지표 및 생체 지표를 발굴하고, 나아가 난치성 뇌전증 중첩상태의 원인과 새로운 치료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CAR-T 항암치료 심포지엄 성료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11일 토요일에 5층 메디힐홀에서 ‘CAR-T 항암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11일 토요일에 5층 메디힐홀에서 ‘CAR-T 항암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지난 11일 토요일에 5층 메디힐홀에서 ‘CAR-T 항암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9월 CAR-T 항암치료센터 개소를 기념해 준비한 이번 심포지엄은 100여명의 의료진 및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CAR-T 치료의 최신 경향을 소개했으며, 삼성서울병원 김석진 교수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준은 교수가 좌장을 맡아 ▲Current challenges of CAR T-cell therapy in adult B-cell lymphoma(삼성서울병원 김석진 교수) ▲CAR-T cell therapy and multiple myeloma(서울대학교병원 변자민 교수) ▲Status and challenges of CAR T-cell therapy in Childhood cancer(서울아산병원 김혜리 교수) 등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병수 교수를 좌장으로 ▲CAR-T 세포처리를 위한 인체세포관리업 허가 및 노바티스 인증 절차(한국노바티스 정헌호 이사) ▲CAR-T 치료를 위한 임상 영역의 준비 및 주의 사항(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강가원 교수) 등 실제 CAR-T 센터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과 실무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CAR-T 치료의 미래를 조명하고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최철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차세대 CAR-T 개발 전략(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최경호 교수)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서 CAR-T 적용(서울성모병원 조병식 교수) 등 앞으로의 CAR-T 치료의 발전방향과 적응증을 논의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CAR-T 항암치료센터장 박용 교수는 “난치성 혈액암 환자에게는 CAR-T 세포 치료를 적시에 공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포진한 여러 진료과의 협진을 통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CAR-T 세포치료의 활성화를 바탕으로 세포치료 분야의 발전이 앞당겨져 고형암 등 많은 암환자들이 희망을 얻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유에프엔씨, 서울성모병원에 소아 환자 치료비 기부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남유에프엔씨로부터 소아 환자 치료비 8000만원을 기부받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남유에프엔씨로부터 소아 환자 치료비 8000만원을 기부받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남유에프엔씨(대표 남유숙)로부터 소아 환자 치료비 8000만원을 기부받았으며, 이에 13일 병원장실에서 남유숙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남유에프엔씨는 건강식품과 키즈 화장품 브랜드로, 남유에프엔씨와 고객이 함께하는 기부 프로젝트 ‘남유네 행복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이보들 제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적립해 매년 하반기에 취약계층 아동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

   윤승규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은 세계 수준의 백혈병 치료로 이름 나 있으며, 아랍에미리트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각국에서 소아 백혈병 치료를 위해 본원을 찾고 있다”면서 “소중한 기부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이 수준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유숙 대표는 “아이보들을 구매해 주신 고객님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의미 있는 기부금 전달이 가능할 수 있었다”며 “환아들이 희망을 갖고 건강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유에프엔씨는 지난 5월 어린이날을 기념해 서울성모병원에 보습제 3000개를 기부한 바 있다. 


◇서울대병원, 기관절개관 환아 및 보호자 위한 공개강좌 마련

▲   서울대병원은 오는 17일(금) 오후 12시부터 어린이병원 제일제당홀에서 ‘기관절개관 환아 및 보호자를 위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   서울대병원은 오는 17일(금) 오후 12시부터 어린이병원 제일제당홀에서 ‘기관절개관 환아 및 보호자를 위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서울대병원은 오는 17일(금) 오후 12시부터 어린이병원 제일제당홀에서 ‘기관절개관 환아 및 보호자를 위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이건희 소아ㆍ희귀질환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소아 기도질환 및 기관절개술을 받은 환아 및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보호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주제와 진료실에서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에 대해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소아의 기관절개관술은 다양한 원인으로부터 발생하는 기도 및 호흡기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하는 수술이다. 

기관절개관을 제거하는 발관 과정은 고난도의 기관문합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대부분 장기간의 경과 관찰이 필요하고 보호자들의 인내와 환자의 기관절개관 관리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강좌는 두 세션으로, 1부는 ‘기관절개술’을 주제로 ▲기관절개술, 어떤 경우에 꼭 필요한가요?(양산부산대병원 성의숙 교수) ▲성문하협착은 무엇이고, 왜 생기나요?(서울아산병원 이윤세 교수) ▲집에서 기관절개관 관리는 어떻게 해야하나요?(서울대병원 김민선 교수) ▲기관절개관을 제거할 수 있는 조건은 어떻게 되나요?(화순전남대병원 이준규 교수) ▲성문하협착을 치료하는 수술을 알려주세요(서울대병원 권성근 교수)로 구성했다.

  2부는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권성근 교수가 좌장을 맡아 기관절개술 사전 등록을 통해 접수된 환아와 보호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에 대한 Q&A 시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패널로는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의 서동인 교수ㆍ김민선 교수, 그리고 전남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충북대병원에서 각각 이준규 교수, 이윤세 교수, 강승헌 교수가 참여한다. 

 이비인후과 권성근 교수는 “이번 강좌를 통해 의료진이 환아 및 보호자분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 기관절개술과 기관절개관 관리 및 발관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 medulla12@hanmail.net

 

◇인천성모병원 김민욱 교수, 대한연하장애학회 회장 선출

▲ 김민욱 교수.
▲ 김민욱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욱 교수가 대한연하장애학회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연하장애학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제1회 아시아연하장애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14차 대한연하장애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김 회장을 선출했다.

김민욱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5년 11월까지 2년이다. 김민욱 신임 회장은 지난 2년간 대한연하장애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대한연하장애학회는 연하장애 및 이와 관련된 영역의 연구를 활성화하고 교육과 홍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문적 노력에 힘쓰며 그 진단과 치료의 표준 제시를 목표로 하는 학술단체다. 

현재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치료사, 영양사, 언어재활사 등 1000여 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회는 2009년 11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정기적 집담회, 춘계연수강좌, 추계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용했고, 2013년부터는 연하장애 전문치료과정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또 2017년 연하장애 교과서를 출간했으며 2022년에는 뇌졸중 환자의 연하장애 가이드라인을 대한재활의학회와 함께 제작 배포했다. 

김민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연하장애를 사회가 공감하며 이를 지원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치료사, 영양사, 언어재활사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회의 장점을 최대화하는 것은 물론, 국제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K-food의 연하곤란식 우수성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