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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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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133)
  • 의약뉴스
  • 승인 2006.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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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손을 흔들지 마라.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떠나는 사람은 아무 때나
다시 돌아오면 그만이겠지만
남아 있는 사람은 무언가
무작정 기다려야만 하는가.
기약도 없이 떠나려면
손을 흔들지 마라.

이정하 - <사랑의 이율배반>
삼청동 Canon EOS300 film scan 2006. 0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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