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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사랑을 고백하지 마라.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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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사랑을 고백하지 마라. (132)
  • 의약뉴스
  • 승인 2006.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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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땅 햇살 바람이
  서로서로 손잡고 도는 봄들에 두 발 내리면
  어느새 사랑은 고백하지 않아도
  꽃 향에 녹아
  사랑은 그의 가슴속으로 스며들리라.

  사랑하면 봄보다 먼저
  온몸에 꽃을 피워내면서
  서로 끌어안지 않고는 못 배기는
  꽃술로 얽히리니
  봄에는 사랑을 고백하지 마라.

   신달자 - <봄의 금기사항>
삼청동 Canon EOS300 film scan 2006. 0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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