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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제조업 산업 경기, 부정적 전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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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제조업 산업 경기, 부정적 전망 확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0.27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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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BSI도 악화...10월 실적 업황 89 그쳐

[의약뉴스] 의약품 제조업의 경기를 바라보는 시선이 냉철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3년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10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실적 BSI 지수 중 업황이 89로 떨어졌다.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실적 업황 BSI 지수가 90을 하회한 것은 지난 2월 88을 기록한 이후 8개월만이다.

 

▲ 의약품 제조업의 경기 전망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 의약품 제조업의 경기 전망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는 매월 기업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다음 달 전망을 위해 전국 3255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에서 부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를 빼 전체 응답업체수로 나눈 후 100을 더해 산출한다

결과적으로 100보다 작으면 작을수록 부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가, 크면 클수록 긍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가 더 많았다는 의미다.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실적 BSI 지수 중 매출은 그나마 102로 세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연중 최저치에 머물렀고, 수출은 95로 여전히 100을 하회했으며, 내수판매도 98로 하락, 올해들어 처음으로 100을 넘지 못했다.

생산은 102, 가동률은 105로 세 자릿수를 회복했지만, 신규수주는 89로 하락, 4월 이후 6달 만에 90을 하회했다.

생산설비와 설비투자도 두 자릿수로 떨어졌고, 자금사저과 인력사정은 여전히 90 전후에 머무르고 있다.

반면, 원자재구입가격은 123까지 상승. 원가 압박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달 세 자릿수를 회복했던 채산성도 91로 축소됐다.

11월 전망도 긍정적이진 않다. 전반적인 업황이 93으로 여전히 100을 하회하고 있는 가운데 매출도 100까지 떨어졌고, 수출은 97, 내수판매는 95에 머물렀다.

신규수주도 91까지 줄었고, 생산설비, 설비투자, 채산성 등이 모두 90~95 사이에 머물러 있다. 자금사정과 인력사정 역시 90 전후로 부정적인 평가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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