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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산업 경기, 믿을 구석은 CMOㆍ 감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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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산업 경기, 믿을 구석은 CMOㆍ 감기약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0.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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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현황ㆍ11월 전망지수 모두 100 하회...내수는 긍정적

[의약뉴스]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기 전망이 한층 어두워졌다.

10월 업황이 9월만 못했다는 분석 속에 11월 전망은 더욱 박한 평가가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23일,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결과(2023년 10월 현황과 11월 전망)’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헬스산업의 9월 현황 PSI 지수 중 업황이 지난 7월 이후 석달 만에 다시 100을 하회했다. 나아가 11월 전망지수는 89에 그쳐 90을 밑돌았다.

PSI 지수는 각 산업의 소규모 전문가 패널을 대상으로 전월보다 개선 – 전월과 동일 – 전월보다 악화 등 3가지 선택지에 대한 의견을 묻고, 이를 수치화한 지표다.

100(전월과 동일)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개선된다는 쪽에, 0에 가까울수록 악화된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기 전망이 어둡다.
▲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기 전망이 어둡다.

앞서 지난 8월과 9월에는 현황 중 업황지수가 2개월 연속 100을 상회해, 조금씩 경기가 회복되는 분위기를 반영했다.

다만, 10월 전망은 95로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에 100을 하회, 부정적인 평가가 뒤따랐다. 이 가운데 10월 현황에서 업황지수가 100을 하회, 전망이 현실로 이어졌다.

내수는 앞선 전망에서 95에 그쳤던 내수는 예상과 달리 현황에서 111로 전월보다 개선됐다는 평가가 더 많았고, 생산도 106으로 100을 웃돌았다.

앞선 전망에서 111로 집계됐던 수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100으로 이전 수준은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채산성도 100으로 균형을 잡았다. 그러나 투자는 94에 그쳐 지난 7월 이후 석달 만에 다시 100을 하회했다.

오는 11월에 대한 전망은 더욱 부정적이다. 업황에 대한 평가는 89까지 하락했고, 내수도 94에 머물렀으며, 6월 이후 줄곧 110을 상회하던 투자는 89로 급락했다.

수출과 생산, 재고, 채산성 등이 모두 100으로 균형을 이룬 가운데 판매가격은 106으로 유일하게 100을 넘어섰다.

한편, 전문가 패널은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의 근거로 ▲경기침체, 인플레이션, 공급망 악화, 매출 부진, 고정비용(전기, 가스) 증가를 꼽았고, 심지어 경기 하강 기조 속에 개선의 동력원이 없다는 평가도 나왔다.

반면, △CMO 가동률상승, △감기 유행에 따른 진해거담제 등 관련 매출 증가, △경기침체에 따른 비용 통제, △의료기기부분 계절성 등은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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