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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3] MSD 웰리렉, 신세포암에서 존재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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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3] MSD 웰리렉, 신세포암에서 존재감 확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0.21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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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ESPARK 연구 시리즈 공개...긍정적 결과 이어져

[의약뉴스 in 마드리드] MSD의 선택적 저산소유도인자-알파(HIF-2α) 억제제 웰리렉(성분명 벨주티판)이 신세포암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21일 오후(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Congress 2023)에서는 신세포암 환자에서 웰리렉을 평가한 3건의 임상연구 결과가 연이어 공개됐다.

먼저 진행성 투명세포 신세포암 환자를 이전 치료경험이 있는 환자와 치력 이력이 있는 환자로 구분해 진행한 LITESPARK-003 임상 2상에서는 긍정적인 반응률이 확인됐다.

▲ 진행성 투명세포 신세포암 환자를 이전 치료경험이 있는 환자와 치력 이력이 있는 환자로 구분해 진행한 LITESPARK-003 임상 2상에서는 긍정적인 반응률이 확인됐다.
▲ 진행성 투명세포 신세포암 환자를 이전 치료경험이 있는 환자와 치력 이력이 있는 환자로 구분해 진행한 LITESPARK-003 임상 2상에서는 긍정적인 반응률이 확인됐다.

이전 치료 이력이 없는 그룹에서는 객관적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이 70%로, 저위험군은 79%, 중간/고위험군은 59%로 보고됐다.

이전에 면역항암제와 두 차례 이하의 전신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에서는 객관적반응률이 31%, 이 가운데 저위험군은 27%, 중간/고위험군은 32%로 보고됐다.

질병조절률(Disease Control Rate, DCR)은 치료이력이 없는 그룹에서 98%, 이 가운데 저위험군은 100%, 중간/고위험군은 96%에 달했다.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에서도 질병조절률이 92%로, 이 가운데  이 저위험군은 100%, 중간/고위험군은 90%로 보고됐다.

이전에 면역항암제만 투약한 환자에서 질병조절률은 93%, VEGF 억제제와 면역항암제를 투약한 환자는 92%, 치료 이력이 한 차례인 환자는 93%, 두 차례인 환자는 91%로 집계됐다.

▲ LITESPARK-005의 중간 분석에서는 에베로리무스보다 개선된 반응률과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를 확인했다.
▲ LITESPARK-005의 중간 분석에서는 에베로리무스보다 개선된 반응률과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를 확인했다.

이전에 면역항암제 포함 1~3차례 치료 이력이 있는 투명 세포 신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 LITESPARK-005의 중간 분석에서는 에베로리무스보다 개선된 반응률과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를 확인했다.

중간 분석은 중앙추적관찰 18.4개월 시점과 25.7개월 시점에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첫 번째 중간분석과 두 번째 분석 모두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5.6개월로 두 그룹간 차이가 없었으나, 질병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은 첫 번째 분석에서 웰리렉이 25%(HR=0.75, 95% CI 0.63-0.90 P<0.001), 두 번째 분석에서는 26%(HR=0.74, 95% CI 0.63-0.88)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두 번째 분석에서 집계한 12, 18개월 무진행생존율은 웰리렉이 33.7%와 22.5%, 에베로리무스가 17.6%와 9.0%로 보고됐다.

객관적반응률은 웰리렉이 첫 번째 분석에서 21.9%, 두 번째 분석에서는 22.7%로 모두 20%를 상회했으나, 에베로리무스는 모두 3.5%에 그쳐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중앙값은 첫 번째 분석에서 웰리렉이 21.0개월, 에베로리무스가 17.2개월, 두 번째 분석에서는 21.4개월과 18.1개월로 모두 웰리렉의 사망 위험이 12~13% 더 낮은 양상을 유지했다.

한편, 154명의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에서 웰리렉 120mg과 200mg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 임상 2상에서는 중앙추적관찰 20.1개월 시점에 평가한 객관적 반응률이 23.7%와 23.1%,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7.3개월과 9.1개월로 두 그룹간 통계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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