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세계 150명 석학 참석…국내 연자 4명 포함, 위상 제고
한국릴리는 최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세계적 당뇨병 관련 컨퍼런스인 ‘Take Control - Peaks & Valleys’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Peaks & Valleys 컨퍼런스는 당뇨병에서 고혈당(Peaks) 및 저혈당(Valleys)을 잘 조절해야 한다는 의미로 ‘Take Control - Peaks & Valleys’가 공식명칭.
Peaks & Valleys 컨퍼런스는 미국 일라이 릴리에서 주최해, 전세계 유명도시에서 연 1회 개최된다.
특히 서울에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전세계 150여명의 권위 있는 내분비 전문의들이 참석, 대한당뇨병학회 손호영 이사장의 주도로 당뇨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됐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아시아지역 당뇨병 유병률 증가 및 당뇨 합병증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또 베타세포의 기능을 중점으로 한 당뇨치료법 및 인텐시브 인슐린 치료법에 대한 강의와 대혈관 합병증 및 대사증후군에 대한 치료 약제 및 최신 지견도 소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또 강남 성모병원 윤건호 교수가 ‘아시아 지역에서의 당뇨(Diabetes in Asia)’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 것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이문규 교수가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에 대한 내용을, 삼성서울병원 김광원 교수가 췌도이식수술 환자를 직접 초대해 패널들과의 토의를 하는 등 총 4명의 한국인 연자가 포함돼 대한당뇨병학회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호영 이사장은 “이번 Take Control – Peaks & Valleys 당뇨 컨퍼런스는 급속도로 늘고 있는 전세계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최신의 치료 정보와 세계적 당뇨치료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임상논문작성법 및 통계처리기법에 대해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릴리의 초청으로 호주의 통계 및 임상 논문작성 전문가팀이 방한, ‘Statistics and Medical Writing Workshop’이 함께 개최되기도 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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