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대한약사회, 화상투약기 확대 대응 방안 모색
상태바
대한약사회, 화상투약기 확대 대응 방안 모색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10.07 0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기부에 관련 자료 요청...국정 감사 후 만남 추진

[의약뉴스]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사업 확대에 맞서 대한약사회가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부에 관련 자료를 요청, 화상투약기의 득과 실을 따져보겠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화상투약기를 기존 10개에서 600개까지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사업의 확대가 결정된 상황에서 약사회는 대응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사업의 확대가 결정된 상황에서 약사회는 대응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화상투약기 업체 쓰리알코리아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화상투약기를 운영할 약국을 모집하고, 화상으로 복약지도를 진행할 약사 구인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화상투약기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대한약사회도 대응에 나선다.

약사회 관계자 A씨는 “이미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사업이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했을 때부터 운영 기계 수 확대는 예정됐던 일”이라며 “대응할 방법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화상투약기 확대에 앞서 약사회는 과기부에 업체로부터 제출된 실증특례 사업 관련 자료를 요구했다.

지난 2월 부터 화상투약기 관련 매출 등 운영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약사회의 요구에 과기부는 국정감사 이후 직접 약사회를 방문해 화상투약기 관련 자료에 대해 설명하기로 했다.

약사회 관계자 B씨는 “과기부에 시범사업 부대 조항에 있었던 안전 관련 자료 및 매출과 관련한 데이터를 요구했다”며 “약사회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한 데이터도 있지만, 정부에 제출된 공인된 자료를 확인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약사회의 요구에 과기부에서 실무자가 직접 방문해 화상투약기 관련 내용을 설명하기로 했다”며 “국감 종료 이후에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과기부의 설명을 들은 후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사업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 약사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B씨는 “화상투약기 관련 설명을 듣고 기존에 정리해둔 약사회 입장을 더해 회원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라며 “화상투약기로 인한 득과 실을 정리해 회원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설명하려 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