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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린파자, 여러 차례 치료 실패한 백금 민감성 난소암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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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린파자, 여러 차례 치료 실패한 백금 민감성 난소암에 기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0.07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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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례 PARP 저해제 포함 2차례 이상 항암화학요법 이력 환자 PFS개선
BRCA 양성 환자 1년 PFS 19% vs 0%...음성 환자도 14% vs 0%

[의약뉴스] 아스트라제네카의 PARP 저해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여러 차례 치료에 실패, 사실상 치료제를 소진한 난소암 환자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다.

▲ 아스트라제네카의 PARP 저해제 린파자가 여러 차례 치료에 실패, 사실상 치료제를 소진한 난소암 환자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다.
▲ 아스트라제네카의 PARP 저해제 린파자가 여러 차례 치료에 실패, 사실상 치료제를 소진한 난소암 환자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다.

최근 유럽종양학회 학술지 Annals of Oncology에는 최소 한 차례 이상의 PARP 저해와, 최소 두 차례 이상의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린파자와 위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한 임상 3b상 (OReO/ENGOT-ov38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모집 대상은 BRCA 변이 양성인 경우 최소 18개월 이상, BRCA 음성인 경우 12개월 이상 PARP 저해제를 투약했으며, 1차 항암화학요법은 12개월, 2차 항암화학요법은 6개월 이상 유지한 환자들로 제한했다.

BRCA 양성 환자 중 74명은 린파자를, 38명은 위약을 투약했으며, BRCA 음성 환자에서는 74명이 린파자를 36명이 위약을 투약했다.

두 그룹 모두 85% 이상의 환자가 이전에 세 차례 이상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이력이 있었다.

이 가운데 BRCA 변이 양성환자 중 린파자 투약군의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중앙값은 4.3개월, 위약은 2.8개월로 린파자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43% 더 낮았다.(HR=0.57, 95% CI 0.37~0.87, P-0.022) 12개월 무진행생존율은 린파자군이 19%, 위약군은 0%로 집계됐다.

BRCA 변이 음성 환자에서도 린파자 투약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5.3개월로 위약군의 2.8개월과 비교해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57% 더 낮았으며(HR=0.43, 95% CI 0.26~0.71, P=0.0023), 12개월 무진행 생존율은 14%와 0%로 보고됐다.

두 그룹에서 보고된 새로운 이상반응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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