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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평가 통과한 화상투약기, 전국 확대 운영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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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평가 통과한 화상투약기, 전국 확대 운영 가시화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10.0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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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중순 중 사업 확대 개시...“약사 직능 확장에 도움될 것”

[의약뉴스] 수도권 10개소에서 운영됐던 화상투약기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화상투약기 업체 쓰리알코리아는 최근 화상투약기 규제샌드박스가 2단계 사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화상투약기가 전국에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 화상투약기가 전국에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화상투약기 실증특례사업은 전국에서 600대를 운영하며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한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사업은 6개월 차인 지난 8월, 1차 평가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담당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화상투약기의 안전성 등을 검증했으나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사업 확장이 가능하게 됐다.

박인술 쓰리알코리아 대표는 “평가 과정에서 화상투약기의 안전성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안다”며 “평가 과정에서 정부 측에서 아무런 문제 지적이나 보완 요구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화상투약기를 6개월 동안 시범운영하면서 어떠한 문제도 없다는 점을 증명한 것”이라며 “전국에서 화상투약기를 운영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쓰리알코리아는 이번 달 중순부터 화상투약기 사업 규모를 확장한다. 전국에서 600개의 화상투약기를 운영하기 위해 화상투약기 설치 희망자와 화상투약기를 통해 복약상담을 진행할 약사 채용에도 나설 예정이다.

박 대표는 “화상투약기 사업 확장은 10월 중순부터 구체적으로 진행하려 한다”며 “화상투약기 설치를 희망하는 약사들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화상투약기에서 복약지도 상담을 할 약사들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화상투약기를 전국에서 운영하는데 문제 없도록 사업 규모를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쓰리알코리아는 화상투약기가 약사 직능에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약사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편의점 안전상비약 자판기처럼 약사사회를 위협할 수 있는 요소들을 화상투약기가 막아내고 있다는 주장이다.

박 대표는 “대한약사회를 비롯한 약사사회가 여전히 화상투약기에 부정적으로 인식을 하고 있는데, 이를 바꿀 때가 됐다”며 “화상투약기가 오히려 약사사회에 도움이 되고 직능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약사 없이 자판기 형태로 안전상비약을 판매하는 안전상비약 자판기와 같은 것들을 화상투약기가 막고 있다”며 “이외에도 약사들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화상투약기는 약사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것”이라며 “화상투약기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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