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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상반기 매출 역대 최고치 경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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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상반기 매출 역대 최고치 경신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9.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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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상반기 매출 역대 최고치 경신  

▲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올 상반기 매출이 753억 원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올 상반기 매출이 753억 원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ㆍ이창재)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올 상반기 매출이 753억 원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국내 톡신 제조 기업 매출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대웅제약은 2023년 한 해 전체 나보타 매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나보타는 지난해 14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해외 매출(1099억 원)이 80%에 육박했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매출은 매년 급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2020년 504억 원 수준이었던 전체 매출은, 2021년 796억 원, 2022년 1420억 원으로 2년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해외 매출의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K-톡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나보타의 해외 매출은 2021년 492억 원에서 2022년 1099억 원으로 2배 이상 뛰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전체 753억 원 매출 중 해외 매출이 629억 원을 차지한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의 비중은 2021년 61%, 2022년 77%에 이어 올해 상반기 83%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해외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자 올해 나보타 3공장 건립을 결정했다. 현재 가동 중인 1, 2공장만으로는 해외시장 수요를 맞추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나보타 3공장은 2024년 준공 예정으로 완공 때 연간 나보타 생산량은 지금보다 260% 증가한 1300만 바이알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나보타는 글로벌 전역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9년 2월, 아시아 국가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는 최초로 FDA 승인을 획득하고, 같은 해 5월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기업 에볼루스와의 파트너십를 통해 ‘주보(Jeuveau)’라는 이름으로 나보타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불과 3년이 지난 2022년 미국 시장 점유율 10%를 넘어서며 대표 톡신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또한 지난 6월 에볼루스는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에 이어 이탈리아에도 ‘누시바(Nuceiva, 나보타 유럽명)’를 출시하며 북미와 유럽이라는 양대 빅 마켓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 2024년 중국 및 호주 발매를 예고하며 진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대웅제약 나보타는 미국 치료 시장 진입에도 다른 국내 기업들과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나보타의 미국 내 치료 시장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는 최근, ‘편두통 치료용 신경독소 조성물(Neurotoxin Compositions for Use in Treating Headache)’ 미국 특허를 받았다.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비해 투여 횟수를 줄이고, 투여 위치도 변경해 편의성을 개선하고 부작용을 줄인 점을 인정받았는데 이 특허는 미국에서 2041년까지 독점적 권리를 보호받는다.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65억 달러(8조 3000억 원)로 미용시장과 치료시장으로 나뉘는데 이 중 치료시장이 53%로 절반이 넘는다. 

치료시장은 애브비가 95%를 차지하고 있어 대웅제약이 치료 적응증을 획득하고 사업을 본격화하면 치료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대웅제약 박성수 부사장은 “대웅제약의 나보타가 올 상반기 약진을 통해, 드디어 한국 보툴리눔 톡신 제조 기업들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했다”며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미용시장은 물론 빠른 시간 내 글로벌 치료시장까지 진출해 전 세계 대표 톡신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바이오, 건기식 시장 진출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가 6조 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대웅바이오는 10월 13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건기식 론칭 심포지엄 ‘ONLY ONE’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론칭 심포지엄에는 대웅바이오 진성곤 대표를 비롯 의사, 약사, 인플루언서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웅바이오는 차별화 전략으로 전문가와 임상근거 기반의 신제품을 출시, 3년 내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사업에서의 안정적인 매출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캐시카우를 발굴하겠다는 의지다.

대웅바이오는 먼저 두각을 보이고 있는 중추신경계 사업에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대웅바이오의 중추신경계 제품 글리아타민은 국내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점유율 1위다. 글리아타민 매출은 지난해 1061억 원으로 동일 성분 제품 중 처방 규모가 가장 크다.

대웅바이오는 중추신경계 분야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살려 뇌건강 관련 건기식을 내달 출시한다. 

이 신제품은 내달 13일 론칭 심포지엄에서 정식 공개할 예정으로, 뇌건강 전문제약사 대웅바이오의 노하우와 국내 유수의 의ㆍ약사의 의견을 담아 만들었다. 

여기에 대웅바이오는 같은 날 특허 유산균을 한 알에 담아낸 차세대 멀티바이오틱스 ‘다이어트 유산균제’와 세계 3대 천연 항생제인 매스틱를 함유한 1% 프리미엄 비타민도 함께 선보인다.

대웅바이오는 각 제품에 차별화된 원료와 성분을 발굴 및 적용해 ‘명품 건기식’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진성곤 대표는 오는 13일 열리는 론칭 심포지엄에서 두 제품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대웅바이오 진성곤 대표는 “대웅바이오가 40년간 쌓아온 제약 전문성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발휘해 차별화된 건기식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10월 13일 열리는 건기식 브랜드 론칭 심포지엄을 기점으로 향후 ‘명품 건기식’ 시장이라는 영역을 개척해 대웅바이오만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유영제약, 생거진천 취업박람회 참가

▲ 유영제약은 지난 20일 충북 진천군 화랑관에서 개최된 ‘2023년 생거진천 취업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 유영제약은 지난 20일 충북 진천군 화랑관에서 개최된 ‘2023년 생거진천 취업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영제약(대표이사 유주평)은 지난 20일 충북 진천군 화랑관에서 개최된 ‘2023년 생거진천 취업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충북도,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진천군이 주최하고, 진천군 일자리 지원센터, 청주상공회의소(고용선제대응패키지사업추진단), 충북기업진흥원, 진천상공회의소이 주관했다. 

인력을 찾는 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를 연결하는 이번 취업 박람회에는 63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악천후 속에서도 약 1700여 명의 구직자들이 현장을 찾았다. 

유영제약은 부스를 마련하여 생산직군을 중심으로 이력서 접수 및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해당 부스를 방문한 약 20여 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유영제약 진천공장에서 2차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영제약 채용 담당자는 “이번 채용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과의 소통하며 얻은 구직 트렌드 정보를 통해 추후 다양한 채용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진천군 소재의 다양한 채용 박람회 참가를 통해 유영제약 진천공장 인력 확보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영제약은 현재 수시 채용을 통해 연구 및 개발직, 영업직, 생산직, 관리직 등 다양한 직무를 채용 중이며, 이는 유영제약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K바이오팜 미국 자회사 프로테오반트, 디스커버리 온 타겟 참가
SK바이오팜의 미국 R&D 자회사 프로테오반트(Proteovant Therapeutics)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디스커버리 온 타겟 2023’(Discovery on Target 2023)에서 표적단백질분해 기술(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현지 시각 27일~28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프로테오반트는 분자 접착제(Molecular glue, MG) 발굴 혁신 플랫폼인 MOPED(분자 접착제 스크리닝 플랫폼) 와 면역 항암 타겟인 ‘IKZF2’에 대한 선택적 분자 접착제의 우수한 약물성 및 전임상 효력 결과를 최초 공개한다. 

MOPED는 오작동하는 단백질을 파괴하고 암세포를 죽이거나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분자 접착제를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분자 접착제(Molecular glue)는 기존 PROTAC 대비 분자량이 작은 물질로 표적단백질 분해가 가능해 개선된 약물성 확보를 기반으로 개발 가속화 및 적용 질환 확장을 기대할 수 있는 차세대 TPD 영역이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SK바이오팜과 프로테오반트는 표적단백질분해 기술 연구와 MOPED를 통해 기존에 치료제가 없던 표적에 작용할 수 있는 계열 최고(best-in-class) 및 계열 최초(first-in-class) 분해제를 발굴 및 개발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최근 새로운 ‘Financial Story’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모달리티(Modality, 치료 방법론) 중 하나로 TPD를 천명한 바 있다. 

TPD 기술은 체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이용해 질병의 원인이 되는 표적단백질을 제거하는 기술로,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 중 가장 큰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이를 위해 SK바이오팜은 지난 7월 프로테오반트를 인수, 단번에 글로벌 수준의 TPD 연구 개발 역량을 확보했다. 

SK의 투자 역량과 SK바이오팜의 신약개발 역량이 합쳐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TPD 유망 영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면서 구체적인 연구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평가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프로테오반트를 통해 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분자 접착제 연구 성과를 공유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최고의 TPD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 역량 글로벌화와 혁신 플랫폼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차세대 TPD 영역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테오반트의 발표를 포함해 ‘디스커버리 온 타겟 2023’에서 공유될 모든 연구 리스트 및 소개는 행사 공식 홈페이지(https://www.discoveryontarge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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