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 고혈압학회 春심포지엄서 최신지견 발표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아멧 괵선)은 지난달 26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춘계 학술대회 디너 심포지엄에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순환기 및 심장학 관련 전문의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의대 조승연 교수와 서울의대 오병희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고혈압 : Global CV Risk 관리의 관문(Hypertension : The Gateway to Managing Global CV Risk)’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해외 연자로 초청된 달로프 교수(Bjorn Dahlof, 스웨덴 살그렌스카 의대)는 ASCOT(Anglo-Scandinavian Cardiac Outcomes Trial) 연구의 주요 연구자로서, 2만여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노바스크(암로디핀 베실레이트)와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의 심혈관계 혜택을 살펴본 ASCOT 연구의 실제 임상에서의 중요성(Update on Implications of ASCOT for Clinical Practice)에 관해 발표했다.
달로프 교수는 이날 “혈압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단순 혈압 강하 보다 심혈관 질환발생 위험을 50% 이상 감소 시킬 수 있다”며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 질환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강조했다.
이어 연자로 나선 서홍석 교수(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는 동맥경화 발생 메커니즘에 대한 다중적 접근(Multifactorial Approach to Mechanisms of Atherogenesis)을 주제로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서 교수는 “심혈관질환의 기저질환인 죽상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는 나이, 성별(남자),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등이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여러 개의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 위험인자 자체의 관점보다는 죽상경화의 관점에서 전체 심혈관 사고 위험도를 평가하고, 이것이 높을 경우 위험인자가 없더라도 죽상경화 자체를 없애거나 줄이는 치료를 해야 한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한 한국화이자 마케팅부 이동수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은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 질환의 치료 및 죽상경화성 혈관질환의 예방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심혈관 질환 치료제 시장의 리더로서 세계적인 임상과 최신 치료 경향을 소개하는 학술행사를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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