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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종 표적치료제 심방세동 위험, 정기 추적검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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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종 표적치료제 심방세동 위험, 정기 추적검사 필요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9.12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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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명 환자 분석...BTK 억제제, 상대위험비 5.07

[의약뉴스] 표적치료제를 투약하고 있는 림프종 환자들은 심방세동의 위험이 높아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표적치료제를 투약하고 있는 림프종 환자들은 심방세동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표적치료제를 투약하고 있는 림프종 환자들은 심방세동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심장학회지 JACC Advances에는 로체스터 대학 의료센터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표적치료제를 투약한 림프종 환자의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평가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는 총 1957명의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치료 시작 후 5년간의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BTKI 억제제가 25%로 비(非)BTK 억제제 투약군의 8%나 아무런 치료도 받지 않는 환자들의 4%를 크게 상회했다.

다변량변수 분석에서는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에 비해 BTK억제제 투약군의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HR=5.07, 95% CI 2.88~8.90, P<0.001) 

비BTK억제제 투약군 역시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심방세동의 발생 위험이 더 높았다.(HR=1.82, 95% CI 1.14~2.89, P=0.012)

심방세동의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로는 64세 이상, 남성, 고혈압, 림프종 치료 등이 꼽혔다.

또한, 새로운 심방세동은 후속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HR=3.71, 95% CI 2.59~5.31)

이에 따라 림프종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 특히 고위험 요인을 가진 환자에서는 심방세동을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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