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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LC 2023] 임핀지+항암화학 수술 전 보조요법, 완전절제율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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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LC 2023] 임핀지+항암화학 수술 전 보조요법, 완전절제율 향상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9.11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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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용요법 94.7% vs 항암화학 단독 91.3%...수술에 악영향 없어 

[의약뉴스 in 싱가포르] 아스트라제네카의 항PD-L1 면역관문억제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수술 전 보조요법에서 시너지를 확인했다.

11일, 세계폐암학회 연례학술회의(WCLC 2023)에서는 절제가능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임핀지와 항암화학을 병용한 수술 전 보조요법을 항암화학 단독요법과 비교한 AEGEAN 연구 중 수술 성적에 대한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 아스트라제네카의 항PD-L1 면역관문억제제 임핀지가 수술 전 보조요법에서 시너지를 확인했다.
▲ 아스트라제네카의 항PD-L1 면역관문억제제 임핀지가 수술 전 보조요법에서 시너지를 확인했다.

총 80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 연구에서 환자들은 수술 전 3주 간격으로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임핀지 1500mg 병용요법 또는 위약을 4주기 동안 투약했으며, 수술 후에는 임핀지 단독 또는 앙암화학 단독요법으로 치료를 이어갔다.

앞서 발표된 이 연구에서 임핀지 투약군의 12, 24개월 시점 무사건생생존율(Event-Free Survival, EFS)은 73.4%와 63.3%로, 위약군의 64.5%와 52.4%를 상회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최종 분서겡서 병리학적 완전반응률(pathological Complete Response, pCR)은 17.2%와 4.3%로 보고됐다.

11일 발표된 수술 성적 평가에서는 두 그룹에서 각각 77.6%와 76.7%의 환자가 수술을 마쳤으며, 질병이 진행돼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가 각각 6.8%와 7.8%로 집계됐다.

수술을 받은 환자 중에서는 17.6%와 21.9%가 수술이 지연됐으며, 마지막 수술 전 보조요법 후 수술까지의 시간(중앙값 기준)은 34.0일로 동일했다.

또한 수술은 개복 수술이 49.2%와 50.7%, 최소침습수술은 49.2%와 47.0%로 큰 차이가 없었으며, 두 그룹 모두 폐엽절제수리 80.7%와 73.2%로 대분을 차지했고, 폐절제술은 9.2%와 9.6%로 집계됐다.

완전절제술(R0)을 받은 환자의 비율은 94.7%와 91.3%로 임핀지 투약군이 조금 더 높았으며, 수술 후 첫 번째 보조요법까지의 시간은 50.0일과 52.0일로 유사했다.

또한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수술 후에 보고된 수술 관련 이상반응은 40.2%와 39.2%, 3/4등급의 이상반응은 8.4%와 9.3%에서 보고됐으며, 수술 합병증은 59.3%와 59.9%로 대부분은 1/2등급(53.2%, 51.7%)이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수술 전 보조요법에 임핀지를 추가하면 수술 가능성이나 수술의 종류, 범위, 시기 등에 악영향을 주지 않으며, 안전성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완전절제율은 수치적으로 더 높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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