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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LC 2023] 유한양행 렉라자, 아시아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일관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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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LC 2023] 유한양행 렉라자, 아시아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일관된 효과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9.11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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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ER301 하위그룹 분석...무진행생존율 20.6개월 vs 9.7개월

[의약뉴스 in 싱가포르] 유한양행의 3세대 EGFR-TKI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아시아인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강력한 데이터를 제시했다.

렉라자는 지난해 유럽종양학회 아시아총회(ESMO ASIA 2022)를 통해 발표된 LASER301 연구에서 1세대 EGFR-TKI인 게피티닙(오리지널 제품명 이레사) 대비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을 크게 개선했으며, 아시아인에서도 일관된 효능이 나타났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 가운데 11일, 세계폐암학회 연례학술회의(WCLC 2023)에서는 LASER301 연구 중 아시아인에 대한 하위그룹 분석 결과가 포스터를 통해 공개됐다.

▲ 유한양행의 3세대 EGFR-TKI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아시아인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강력한 데이터를 제시했다.
▲ 유한양행의 3세대 EGFR-TKI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아시아인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강력한 데이터를 제시했다.

하위분석은 LASER301 연구에 참여한 393명의 환자 가운데 258명의 아시안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렉라자군에 129명, 1세대 EGFR TKI인 게피티닙군에 1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1차 평가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중앙값은 렉라자군이 20.6개월(95% CI 16.7~26.1)로 대조군인 게피티닙의 9.7개월(95% CI 8.3~12.3)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54%(HR=0.46, 95% CI 0.34~0.63, P<0.001) 더 낮았다.

이 가운데 기저시점에 뇌전이가 있었던 환자에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20.7개월(95% CI 14.8~26.1)과 9.5개월(95% CI 6.7~10.9)로 렉라자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67% 더 낮았다.(HR=0.33, 95% CI 0.18~0.58, P<0.001)

EGFR 변이 유형별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Ex19del 환자에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각각 20.8개월(95% CI 18.0~26.1)과 12.3개월(95% CI 8.3~15.1)로 렉라자군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53%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HR=0.47, 95% CI 0.31~0.71, P<0.001)

L858R 환자 역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이 각각 16.7개월(95% CI 10.8~NR)과 9.6개월(95% CI 8.1~11.3)로 렉라자군의 질병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56% 더 낮았다.(HR=0.44, 95% CI 02.8~0.71)

데이터가 충분히 완성되지 않은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은 렉라자 투약군이 조금 더 유리한 경향을 보였다.(HR=0.89, 95% CI 0.57~1.40, P=0.167)

안전성에 있어 여전히 감각이사의 빈도가 높았지만, 3등급의 빈도는 3%, 4, 5등급은 보고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아시아인에서도 이전에 보고된 안전성과 유효성이 유지됐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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