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무사건생존율 개선...PD-L1 음성 환자에서도 효과적
[의약뉴스 in 싱가포르] 조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정위절제방사선 치료에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오노ㆍBMS)가 시너지를 보였다.
11일, 세계폐암학회 연례학술회의(WCLC 2023)에서는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7cm미만의 N0M0기 또는 폐 실질에 국한된 재발로 수술이나 항암방사선치료를 받은 N0M0기 환자를 대상으로 정위절제방사선 단독치료와 옵디보 병용요법을 평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총 14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 연구의 33개월(중앙값 기준) 추적관찰 시점에서 분석한 1차 평가변수, 4년 무사건생존율(Event-Free Survival, EFS)은 정위절제방사선 단독이 53%, 옵디보 병용이 77%로 옵디보 병용의 사건 발생 또는 사망의 위험이 63% 더 낮았다.(치료군 기준 HR=0.38, 95% CI 0.19-0.75, P=0.006)
또한 치료의향군(Intent-To-Treat, ITT) 분석에서도 옵디보 병영군의 사건 발생 또는 사망의 위험이 58% 더 낮았고(HR=0.42, 95% CI 0.22-0.80, P=0.0008), 이러한 효능은 PD-L1 음성 환자에서도 유지됐다.(HR=0.26, 95% CI 0.09-0.79, P=0.017)
두 그룹 모두에서 정위절제방사선 관련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옵디보와 관해서는 10명의 환장에서 3등급, 16명에서 2등급 이상반응이 보고됐으나 4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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