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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비대면 진료 초진 범위 확대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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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비대면 진료 초진 범위 확대 가능성 시사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9.0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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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 개최 예고...“현 시범사업 불편사항 해결하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논의"

[의약뉴스] 보건복지부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초진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 보건복지부는 곧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 보건복지부는 곧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이 마무리된 후 불편을 호소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  개선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재진 환자가 중심이라는 원칙은 지키면서도 이용자들의 불편을 줄일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3개월 동안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운영하는 동안 여러 불편 사항이 접수됐다”며 “이에 대한 개선사항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현 재진 중심의 비대면 진료 원칙을 지키다 보니 야간과 공휴일, 연휴 등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환자가 진료받았던 의료기관에서 재진으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없어 비대면 진료가 사실상 불가능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개선방안 중 하나로 초진 범위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재진 중심의 비대면 진료라는 원칙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를 개선할 방안을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라며 “재진 중심 원칙은 유지하면서 개선 방안을 마련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진과 관련된 부분은 아직 명확하게 정리되진 않았지만,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열린 마음으로 논의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조만간 비대면 진료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공청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청회에는 보건의료계 단체와 소비자단체, 산업계 등 비대면 진료 관련 주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개선 방향을 찾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하려 한다”며 “아직 일정과 주제는 명확히 정해지지 않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공청회에는 비대면 진료와 관련된 주체들이 모두 참여할 예정”이라며 “보건의료계 단체들과 산업계, 소비자 단체 등이 모두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계속해서 보완ㆍ발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며 “접수된 불편 사항에 대해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자문단도 계속해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려 한다”며 “자문단을 통해 계속해서 의견을 취합하고 시범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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