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협력부·최종석씨, 상금전액 불우이웃에 기부 ‘의미’ 기려
한국화이자제약은 자사 대외협력부(전 홍보부)와 영업부의 최종석 과장이 최근 W. E. 업존 어워드(W. E. Upjohn Award)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이들 수상자들은 부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수상자별 미화 2,600달러)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전액 기부하기로 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W. E. 업존 어워드는 화이자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지역사회기여(Community)’를 몸소 실천해 모범이 된 전세계 화이자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화이자 본사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시민 정신을 강조하고 실천한 업존사의 창립자 윌리엄 E. 업존 박사(Dr. William E. Upjohn)의 뜻을 기리고자 1938년에 제정됐다.
한국화이자 대외협력부는 ‘화이자 사랑의 나눔장터’를 통해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화이자 사랑의 나눔 장터’는 대외협력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내 직원들이 기증한 재활용품을 모아 아름다운 가게가 주관하는 나눔 장터에서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행사다.
한국화이자는 지난 2004년 5월부터 매달 이 행사에 참가해, 지금까지 총 6,000여점의 물품을 기증, 약 270여만원의 수익금을 기부했다. 한국화이자는 그동안 꾸준한 참여와 기증 활동으로 아름다운 가게에 의해 ‘이달의 베스트(2005년 3월)’, ‘베스트 참가자(2005년 5월)’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2005년 최대 기부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행사의 좋은 취지에 대한 공감대가 사내에 확대되면서, 올해부터는 전사적인 프로그램으로 정례화됐으며, 지난 4월에는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임원진이 직접 1일 판매자로 나서 화이자의 핵심 가치를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이 행사에는 현재 화이자 직원 외에도 직원 가족, 한국화이자가 후원하는 장학생들, 협력사 직원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또 다른 W.E. 업존 어워드 수상자인 영업부 최종석 과장은 대전지점 전직원의 공동 모금을 주도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천안시 복지과로부터 천안시에 거주하는 학생 2명이 어려운 가계 형편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없게 됐다는 사연을 전해 듣고, 대전 지점 전체 직원들의 공동 모금을 주도해 매월 30만원을 3년간 약정 지원하기로 하고 복지재단을 통해 2명의 학생을 후원하고 있다.
한편, 한국화이자는 이와 관련, 직원과 회사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향후에도 한국사회에서 신뢰받는 동반자,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이 되고자 하는 회사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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