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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이익잉여금 확대, 28개사 1000억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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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이익잉여금 확대, 28개사 1000억 상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8.2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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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1조 8903억 선두 유지...녹십자 8808억원ㆍ대웅제약 5855억원 뒤이어

[의약뉴스] 지난 상반기동안 상장제약사들의 이익잉여금 규모가 지난 기말보다 5% 가량 늘어났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62개 상장제약사들의 이익잉여금을 집계한 결과, 총 11조 892억원으로 지난 기말보다 5207억원, 4.9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기말 2000억이 넘는 결손금을 보고했던 일동제약이 이 가운데 2000억 가량을 해소하면서 상장제약사들의 합산 이익잉여금 증가에 기여했다.

또한 종근당은 이익잉여금 규모가 662억원, 한미약품은 487억원, 대웅제약은 426억이 늘었고 JW중외제약과 유한양행, 서울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휴온스 등도 200억 이상 확대됐다.

이외에도 동국제약과 광동제약, 보령, 셀트리온제약, 동화약품, 일양약품, 환인제약, 대원제약, 대한약품 등의 이익잉여금도 100억 이상 증가했다.

반면, 결손금 규모가 350억 이상 늘어난 JW신약을 비롯해 녹십자와 신풍제약, 일성신약, HK이노엔 등은 이익잉여금이 100억 이상 축소됐다.

▲ 지난 상반기 동안 상장제약사들의 합산 이익잉여금 규모가 확대된 가운데 유한양행이 유일하게 1조원을 상회, 선두를 유지했다.
▲ 지난 상반기 동안 상장제약사들의 합산 이익잉여금 규모가 확대된 가운데 유한양행이 유일하게 1조원을 상회, 선두를 유지했다.

상반기말 현재 이익잉여금 규모는 유한양행이 1조 8903억원으로 여전히 2위보다 두 배 이상 앞서며 선두를 유지했고, 녹십자가 880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대웅제약은 5855억원으로 이익잉여금 규모를 확대했으며, 일성신약은 4915억원으로 5000억 선에서 물러섰다.

동국제약과 광동제약, 종근당이 나란히 4000억대의 이익잉여금을 보고한 가운데, 보령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환인제약, 동화약품, 한독 등이 3000억대로 뒤를 이었다.

또한 부광약품과 대원제약, 한미약품, 삼진제약, 대한약품, 휴온스, 경동제약, 동아에스티, 이연제약 등이 2000억대의 이익잉여금을 보고했으며, 이외에 삼아제약과 하나제약, 에스티팜, 안국약품, 신일제약, JW중외제약, 셀트리온제약 등의 이익잉여금도 1000억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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